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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강릉 폭행 동영상 있는 줄 몰랐다"..경찰 부실·뒷북수사 논란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08 05:00 조회수 : 22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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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인 B양은 5∼7시간에 걸친 폭행으로 얼굴과 입술이 퉁퉁 붙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다.

 밤새 가해자들의 폭행에 시달린 B양은 이튿날인 18일에도 가해자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양양 남애 해수욕장까지 함께 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비로소 폭행 피해를 알게 된 B양의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0일까지 한 달여 간 가해자 중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공범인 C(17)양은 아르바이트 등을 이유로 출석에 불응해 조사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여파로 이번 사건도 일파만파 커지자 경찰은 부랴부랴 나머지 공범인 C양의 행방을 찾아 지난 5일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이뤄진 늑장·뒷북 조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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