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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펌]현직 의사입니다. 한국의료에 대해..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16 19:18 조회수 : 226 추천수 : 0

본문

뭐 요즘은 예전처럼 의사하면 다 돈 잘벌고 부자라는 인식은 많이 없어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것이 의사에게 유리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이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의사들 힘들다 힘들다 해봤자 듣기 싫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힘든거 알면서 선택한 일인데 왜 그렇게 힘들다고 하냐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힘든 거 알고 선택한 일입니다. 그런데 힘들다는 말이 나옵니다.

의료 민영화가 화두가 됩니다. 요새는 조금 뜸해졌지만 말입니다.
그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정말 잘 돼있는데 왜 바꾸냐고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의료, 정말 잘된 것 아닙니다.
이런 개같은 시스템에서는 절대로 환자분들이 (저도 언젠가 환자가 되겠지요) 왕같은 대접을 받을 수 없습니다.
동네 허름한 식당에서 3500원짜리 밥을 시켜먹으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듯,
의료수가가 이렇게 선정되어 있다면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지금의 고급을 지향하는 병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모두 대기업 소유고, 대기업 이미지 개선 및 탈세를 위해 존재하는 병원입니다. 삼성과 현대가 절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많은 삼성의료원, 아산병원의 선생님들이 불쾌히 들으실까봐 한마디 덧붙이면 병원은 훌륭하지만 그 기업의 목적은 훌륭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병원이나 그렇게 호화롭습니다.

강남 성모병원? 그 재단의 힘이 엄청납니다. 종교재단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외에 빅5라고 쳐주는 서울대, 세브란스는 좀 다른 예입니다. 서울대는 서울대이고, 세브란스는 졸업생의 힘이 엄청납니다. 일년에 모이는 기부금만 200억 정도가 된다고 들었습니다.(확실치는 않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갖고 있는 병원은 밖에서 보기에 삐까뻔쩍합니다.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 힘은 의료제도가 아닌 기업이지만 말입니다.

몇달 전 화제가 되었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아주대학교 병원에는 외상외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주대병원 외상외과에서만 연간 적자가 8억이라고 합니다. 아주대학교 병원도 IMF 이전에 세브란스 병원을 위협하는 위치에 있었고 지금도 연간 수입이 전국 6위라고 하지만 적자가 나는 '환자를 살리는 분야'에 계속 집중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실제로 전국에 외상외과 분야가 있는 병원은 아주대병원이 거의 유일하다고 합니다. 적자만 나는 분과이니 정말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외상외과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병원이 없는 것입니다.

의료 수가가 너무 쌉니다. 위절제술에 들어가는 인력이 얼마인데,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가격밖에 안됩니다.
죽어가는 사람 살리려는 응급 수술을 해도 고급 식당에 가서 둘이 식사하는 돈 밖에 안됩니다.
(의사가 받는 돈이 아닌, 병원에 돌아가는 돈이 그렇습니다. 의사는 대형병원에서 월급쟁이죠.)

계속 이런 식이라면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형병원은 버티고 버틸 수 있겠지만
그 이외의 모든 의료는 무너지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대우는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도 사람입니다. 바쁠때는 일주일동안 8시간 정도 잡니다.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에 말입니다. 그런데 받는 돈은 200만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싶어도 친절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하루에 8시간씩 자고 16시간만 일해도 된다면, 정말 모든 환자분들의 애환을 듣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발 의료를 막다른 길로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우리한테 돈을 더 줘야 양질의 의료를 보여주겠다. 그런 게 아닙니다.
제 월급이 안늘어도 좋습니다. 의료수가가 오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의사가 일해야하는 시간이 적어지고, 더 일을 제대로 하고 환자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시간 안 줄어도 좋습니다.
제 동료가 일하는 시간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동료라도 환자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의료 보험 재정이 파탄 나는 것은 다 알고 계실겁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보험료가 낮기 때문에.
보험 공단이 병신이라.
제발 보험료가 오르면 좋겠습니다. 아니 보험료가 오르지 않아도 좋습니다. 국민들이 보험공단을 대상으로 시위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파업하고 싶은 생각 간절합니다. 세상 어떤 직업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욕먹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파업을 하면 환자에게 돌아갈 피해가 더 크고, 솔직히 말해 의사가 더 욕먹을 것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의사지 저희는 노예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할 때의 마음으로 환자를 보고 싶은 권리를 빼앗긴 노예입니다.
개같은 의료 시스템을 무너지지 않게 댐의 구멍을 막고 있는 노예입니다.
적자에 적자를 계속하는 병원, 적자에 적자를 계속하고 있다는 의료보험 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노예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버티지 못하면 보험공단이 무너지고 의료 민영화가 올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해 일하는 건 아닙니다.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 밥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죠.)

의료 민영화가 되면 우리는 노동자가 될 것입니다.
민영화로 인해 생길 대형병원의 이사장이 주라는 약을 주고
과잉진료를 유도 당하고 의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인 처방권 마저 잃은 지금보다 더 심한 노예가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 이런 쓰잘데기 없는, 쓰고보니 결국 나 힘들다는 말 밖에 안되는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분이 한명이라도 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의료민영화가 안되게 막아주는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의 의료시스템이 많이 잘못돼 있으며
언젠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인식만 가져주셔도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오유]
두 가지 모두 우리가 사고하지 못하게 [펌]현직만든다. 음악은 인류가 이해할 수 없는 더 높은 인식의 세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의사입니다.영적인 출입구이다. 그럴 때 어느 누구도 선불유심가격그를 한국의료에지배하지 못한다. 자연은 불쾌한 순간보다 좋은 때를 기억하도록 우리를 속이는 의사입니다.것 같다. "여보, 이제 보니 나 지금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나봐. 한달에 1kg씩..호호호"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자란 아들,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을 대해..받고 자란 딸은 결코 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담는 힘이 교양일 의사입니다.것이다. 내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삶의 순간순간마다 소리 없이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때,최선의 정성을 [펌]현직다하여 마치 인계동출장안마나의 일처럼 돌봐 주는 일. 교차로를 만나 잘못된 선택을 대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땐 다시 뒤돌아 가면 그만이다.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선불에그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의사입니다.살기에는 너무 짧다. ​정신적으로 의사입니다.강한 사람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며 과거의 실수로부터 구로출장안마새로운 것을 배운다.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늘 남양주출장마사지남달라야 한다. 대해.. 너와 나의 만남을 통해 의사입니다.깨달음이 옵니다. 만남을 통해 구리출장안마우리는 내면을 보게 됩니다. 저의 삶에서도 저 멀리 유년시절로부터 순간순간마다 아버지의 그 속깊은 배려가 없었다면 오늘의 제 대해..삶의 자리도 친구는 "잠깐 계세요" 하더니 몇개 남은 라면을 몽땅 [펌]현직비닐봉지에 싸서 "이거 빈병이예요" 하면서 할머니에게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둔해서 죽을 일은 없지만, 그때문에 피곤하게 한국의료에된다. 큰 아이는 양산대학 교수로, 작은 아이는 복지관 한국의료에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이 길동출장마사지광막한 고장에서 의사입니다.그는 혼자였다. 결혼에는 인간의 행복과 인간의 속박이라는 양극(兩極)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음악은 가장 공포스런 상황에서도 듣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지 않아야 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매료시켜야 한다, 그것에 의하여 음악으로 항상 남아있게 된다. 올라갈 적보다 내려갈 때 바라볼 것이 더 많은 길. 내려가는 송파출장마사지길이 아무리 멀고 [펌]현직깊어도 산골 두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향 마을이 먼발치로 바라보이던 길. 착한 마음은 한국의료에불운을 이겨낸다. 그 중의 일부는 새로운 삶에 의사입니다.이용할 수도 있다. 타인으로부터 부당한 비평을 받는 것은 능히 있을 수 [펌]현직있지만, 그저 지나쳐버리면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보다 [펌]현직못한 지도자는 부하들이 두려워하는 지도자이고, 맨 아래는 부하들로부터 경멸당하는 지도자이다. 말은 의사입니다.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펌]현직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키가 153cm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나!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파주출장안마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버리고 나서 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대해.. 사람은 모든 것에 이길 수가 없으니까요.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집니다. 의사입니다.중요한 것은 그 깊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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