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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와코글라이더(2차세계대전사용)
상세 내용 작성일 : 15-10-08 18:06 조회수 : 494 추천수 : 1

본문

낙하산보다 정확성 월등

활주로 없는 전투지역으로

특징이 이렇다

단번에 병력·물자 등 보급

수많은 위험 안고 날다

속도 늦고 방어 무기 없어

대공포 공격에 속수무책

착륙 시 조종도 거의 불가능

작전 효과로 빛난 존재감

노르망디 코탕탱 반도 공격

승리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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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 글라이더는 시칠리아 침공(1943년 7~8월) 당시 미국과 영국의 공수부대가 사용했고 버마에서 윙게이트의 친디트 부대도 사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로 와코 글라이더가 작전에 대규모로 투입된 것은 1944년 6월 6일과 7일 사이에 미국 제82, 제101공수사단의 병력과 포, 차량, 대형 무선통신장치들을 공수하기 위해서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미국 공수사단의 뛰어난 활약상에 관한 보도는 대부분 낙하산병에 집중됐다. 하늘을 수놓으면서 강하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각 사단은 3개 대대로 이뤄진 1개의 글라이더 보병연대와 75㎜ 포로 무장한 2개의 글라이더 포병대대를 보유했을 정도로 글라이더 부대의 비중이 컸다.


탑승은 곡예나 마찬가지

 그렇다면 왜 2차 대전에서 각국의 군은 글라이더를 사용했을까? 헬리콥터가 도입되지 않았던 당시 글라이더는 활주로가 없는 전투지역 한복판으로 병력과 물자를 투입해 전투 중인 부대에 곧바로 합류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요즘 헬리콥터의 역할을 글라이더가 대신한 셈이다. 낙하산을 써서 병력과 물자를 보충할 수도 있었지만 단점이 있었다. 낙하산을 이용하면 병력이나 물자가 수㎞에 걸쳐 흩어지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한군데로 모으는 데만 몇 시간 혹은 며칠이 걸렸던 것이다.

 그렇지만 글라이더는 위험성이 큰 도구였다. 미국 공수부대는 글라이더를 C-47 다코타(Dakota) 수송기로 견인해 작전 지역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착륙 지점에 다다르면 견인 줄을 끊은 다음 하강했다. 문제는 글라이더에는 방어 무기가 전혀 없어 대공포 공격에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예인기나 글라이더는 속도가 느려 적의 포격이나 전투기들의 쉬운 목표물이 됐다. 특히 주간에는 더 그랬다. 그야말로 운에 의지해 착륙한 셈이다.

 거기다 글라이더 탑승은 곡예나 마찬가지였다. 예인기에 끌려가면서 워낙 심하게 요동쳤기 때문에 그 안에 장시간 있었던 병사들은 하나같이 구토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병사들은 글라이더보다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것을 선호했다.

 착륙 과정도 위험했다. 예인기에서 떨어져 나온 글라이더는 바람을 타고 강하해서 조종이 거의 불가능했다. 특히 밀림 지대에서는 더 심했다. 운이 좋으면 날개가 나무에 걸려 글라이더의 강하 속도가 줄어들었지만, 기체 앞부분이 나무에 박히기라도 하면 결과는 참혹할 수밖에 없었다. 2명의 조종사와 탑승 병력은 대부분 사망하거나 중상을 면하기 어려웠다. 지프나 포를 실었다면 위험은 더 컸다. 착륙을 조금만 잘못해도 싣고 있던 화물들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조종사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



헬기 보급되기까지 꾸준히 사용

 이런 단점에도 글라이더는 노르망디 코탕탱 반도 공격의 D데이와 그다음 날에 미국 제82, 제101공수사단을 실어 날라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노르망디 유타 해변에 대한 미군의 상륙작전 시에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지만, 성공적으로 착륙했을 때 낙하산을 이용한 병력·물자 투입에 비해 작전의 효과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글라이더는 헬리콥터가 보급되기까지 꾸준히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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