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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보이프렌드 현성,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캐스팅...600:1 경쟁률 뚫었다!
기사입력2015.08.17 오전 8:36 기사원문
그룹 보이프렌드의 현성이 2015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캐스팅 됐다.
17일 소속사측은 “보이프렌드 현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오는 9월 18일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현성은 지난 4월 실시된 오디션에 직접 참가, 600명의 지원자중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김수혁’ 역에 당당히 선발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관계자는 “현성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연 연습에 임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연습 외에 연기 개인 레슨까지 받는 등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은 오랜만에 소극장의 무대로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지난해 공연에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배우 임현수가 캐스팅되어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호기심 많고 호탕한 성격을 가진 남한 병장 ‘김수혁’ 역은 작품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통찰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 김승대와 지난 시즌 공연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강정우,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그룹 ‘보이프렌드(BOYFRIEND)’의 현성이 맡았다. 산전수전을 겪은 병사의 카리스마, 냉철함은 물론, 다정한 마음까지 가진 북한 상병 ‘오경필’ 역은 강력한 존재감으로 우뚝 선 배우 최명경과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원숙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 홍우진이 함께한다. 김수혁 병장과 함께 북한 초소에서의 밀회에 동참하는 ‘남성식’ 일병 역은 배우 이기섭과 배우 배승길이 맡아 소년같이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가슴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북한 전사 ‘정우진’ 역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배우 정순원과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주진하가 책임진다.
이처럼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줄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현성이 소속된 보이프렌드는 아시아와 중남미에 이어 유럽 투어를 성료하며 ‘한류돌’로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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