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귀국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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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7 13:53 조회수 : 29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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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야기. 끝날 것 처럼 보이지 않는 관계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그리는 '빅픽쳐'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베를린 영광'은 베를린에서 끝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를 통해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최초 여우주연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후 지난 달 말 한국으로 조용히 입국했다.떠들석한 환영식은 사실상 두 사람이 거부한 것이나 다름없다. 해외 영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면 대부분 입국 일정을 고지, 공항에서부터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데 수상보다 여전히 불륜 스캔들이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듯 모든 것을 철저히 비밀리에 부쳤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한남동의 한 피부과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를 시작으로 칸, 베니스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국내 컴백은 여전히 미정이지만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23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사회 등 꼭 치러져야 하는 행사는 막바지 일정 조율 중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기자간담회를 고심 중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이자 김민희와 함께 만든 두 번째 영화다. 유부남 감독을 사랑한 여배우의 고민을 담은 해당 작품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실제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만큼 스토리 자체 만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모든 감독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에 반영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난 많이 반영하는 편이다", 김민희는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과연 자랑스러운 영화를 국내에서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국' 홍상수·김민희 다정한 근황 "기자회견 논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국내 시사회는 13일 혹은 14일로 예정하고 있다. 아직 명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고지를 못하고 있다. 곧 메일링을 통해 전달하겠다"며 "결정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담회 진행 여부 때문이다. 아직 홍상수 감독님 측으로부터 '기자간담회를 하겠다,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 전방위적으로 조율 중이다"고 귀띔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여전히 간담회 참석 여부를 논의중이라는 것은 예상 밖의 행보다. 국내에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던 두 사람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두문불출하던 이전과 달리 확실히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
[일간스포츠 조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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