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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고 도는 고전자료] 남자의 일생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21 15:52 조회수 : 328 추천수 : 0

본문


내 나이 5살...


오늘은 엄마의 젖을 만지며 놀았다.
옆에서 부러운 듯 보고있던

아빠가 나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내가 악을 쓰고 울자 엄마가 아빠를 야단쳤다...
아빠는 참 못됐다...
나처럼 이쁘고 착한 아기를 때리다니...




내 나이 18세...

몰래 포르노 비디오를 보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들어와
담배를 하나만 달라고 했다...
나는 놀라서
비디오를 얼른 끄고 노크도 없이 들어오냐고
소리쳤지만
할아버지는 아직 내가 무슨 비디오를 봤는지
모르는 눈치다...
내가 아버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슬쩍하는 것을
이미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기에
나에게 얻으러 온 모양이다...



남들은 고2인 방에는 얼씬도 못한다는데
우리 집은 이게 뭐야...
나에게
담배 한가치를 얻어서 할아버지가 나가자
나는 얼른 일어나 창문을 열어놨다.
어휴~~ 냄새...
할아버지에게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나는 늙으면 저렇게 되기 전에 죽어버려야지...
깨끗하게 살다가 가야지
저렇게 추하게는 안 살 것이다...
참! 비디오를 마저 봐야지...


매일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잊을 길은
비디오뿐이리라...
빨리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어른이 되었으면...



내 나이 26세...

오늘은 미스김과 결혼하겠다고
미스김을 부모님에게 소개하자
엄마는 놀란 눈치다.
미스김이 돌아가고 난 후 아버지는 나를 불렀다.
결혼은 일찍 하면 후회라며
다시 한번 잘생각해보라고 했다.
후회라니...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데 후회를 하다니...
나는 결혼하고 후회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나이 28세...

요즘은 아들 녀석이 얄미워 죽겠다...
사랑스런 나의 아내젓을 혼자 독차지하고...
아내의 젖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들녀석이 미워져 아내
안볼때 쥐어박자
아들은 까무러치듯 울어댔고
아내가 눈을 부라리며 나에게 잔소리를 했다.
오늘도 또 혼자 독수공방 해야하나...
으이구...
그럴 줄 알았으면 아기를 좀 늦게 가질걸...

내 나이 35세...

초인종을 누르자
자다가 나왔는지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마누라가 나왔다.
문을 열어주고는 금방 돌아서 주방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니
푹 퍼진 몸매가 정말 정 떨어진다...
마누라가 이불 속에서 요란하게 방귀를 뀔 때면 나는 정말
사기 결혼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녀 때는 그렇게 내숭을 떨더니...
벌써 권태기인가?...





내 나이 38세...

식당에가서 점심을 먹었다.
옆에서 김대리가 신발 끈을 하루종일 매고 있다...
박과장은 지갑을 안 가져왔다며
이쑤시개로 이빨만 쑤시고...
치사한 녀석들 같으니...
하긴 점심은 내가 사겠노라고
항상 동료들을 데리고 와서
신발 끈을 메는 척 하다가
다른 동료가 돈을 내면 그제서야
내가 내려고 했다고 우긴 것은 항상 나였으니까...
아마도 오늘은
둘이서 나에게 바가지를 씌우기로 짰나보다...
내가 돈을 내자 뒤에서 웃고있는 녀석들의 얼굴이
카운터의 거울을 통해 보였다.


내 나이 44세...

머리를 빗을 때마다
빗에 머리카락이 한무더기가 뽑힌다.
거울을 보니 이마가 잠실 야구장 만하다.
잡지에 나온 가발 사진을 보고
전화를 해보니 가발 값이
엄청나게 비쌌다...
퇴근길에 지하철은 타니
한 학생이 일어나 자리를 양보했다.
앉아서 가서 몸은 참 편해서 좋은데
기분은 한마디로 더러웠다.
내일 당장 카드로 가발을 사야지...
아니... 신성우처럼 푸짐한 머리카락을 심으리라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내 나이 49세...

어제 분명히
담배가 8가치가 남아있는 것을 적어놨는데,
오늘 아침에 6가치이다...
그 동안 담배가 자꾸 줄어들고 있어
짐작은 했지만...
드디어 오늘에서야 물증을 잡았다.
아버지는 시골 내려가셨고...
남은 것은 아들녀석...
나는 아들을 불러 추궁했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발뺌을 하던 녀석이
내가 개수를 적은 담뱃갑을 내밀자
자신의 짓을 실토했다.



나는 그것만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하자 아들은
고개를 떨구고 빌었다.
나는 강력하게 말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을 용서해도
내 담배를 슬쩍하는 것은 용서 못한다고...
나의 말에 마누라와 아들이
놀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능력 없으면 끊어야지...
왜? 내 담배를 훔치는 거야...
나쁜 자식...


내 나이 55세...

눈을 뜨니 설운도가 떨어지고 말았다.
몇 가닥 안 남은 나의 머리카락에
이름을 붙여주었었다.
태진아, 현철, 편승엽, 이미자, 나훈아,
현미, 김추자...현숙 등...
그런데 오늘
그 중에서 설운도가 떨어지고 말았다.
소중하게 주워서 화장을 시키듯
재떨이에서 불을 붙여
그리고는 좋은 곳에 가도록 빌어주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는
마누라가 옆에서 혀를 차며 바라본다.
안녕~~ 설운도여...




내 나이 63세...

손자녀석이 귀여워 쓰다듬으니
찝찝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며느리에게 가서 나의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인상을 쓰며 투털댄다.
(싸)가지 없는 자식... 지는 안늙을줄 아나?
작년에 탑골공원에서 만난 할망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집이 비어서 못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시뻘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저께 김영감이 자식이 사줬다며
신형 폴더핸드폰을 들고나와
자랑 하는 것을 관심 있게 보더니,
아마도 김영감을 만나고 있을거다...
망할놈의 망구같으니...
그따위 지조없이 핸드폰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다니...
하긴 나는 그 흔한 플립핸드폰 하나 없으니...
여자는 늙어도 여자인가 보다...
어제 아들에게 핸드폰 사달라고
말을 꺼내려다 못하고 말았다.
지팡이를 들고 나오려고 하자
며느리가 집이 비웠으니 집을
보라고 한다...
나는 못들은 척 시침을 떼고 나와 버렸다.
못된 것들...

젊은것들은 우리 늙은이들이
집 지키는 개인줄 아나?
핸드폰 하나 안 사주면서...
오늘은 다른 망구를 꼬셔봐야지...



내 나이 74세...

오늘 그만... 똥을 싸고 말았다...
나는 그냥 방귀를 꼈는데...
며느리가 알면
눈을 치켜 뜨고 내가 못살아를 연발하겠지...
그리고는 더 이상 치매 걸린 노인은
양로원에 보내자고
아들을 닥달하겠지...




며느리 눈치가 무서워
옷장 밑에 속옷을 감추었다...
손자 방에 담배를 하나 얻으러 들어갔더니
이상한 비디오를 보다가 깜짝 놀라 끄면서
손자녀석이 소리를 지른다...
노크도 없이 들어왔다고...
여자가 홀랑 벗고
남자랑 뭐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도
옷을 다 벗어서 춥겠다는 생각만 든다...
이제 나도 죽을 때가 다된 모양이다.
먼저 간 망구가 그립다...
여보~보고 싶구려...


[돌고 도는 고전자료]
그러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과 '두려워 떠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두렵고 또 두렵지만 신념 때문에,희망 때문에, 떨지 않고 [돌고앞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선불유심파는곳사람'으로 일생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일생'선을 넘으면' 대포유심파는곳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아이를 버릇 없이 키우는 남자의어머니는 뱀을 키우는 선불폰이란것이다. 그러나 이미 예측된 위험을 고전자료]대포에그감수하는 것은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생일선물에는 대포유심판매고마워하면서도 삶 고전자료]자체는 고마워할 줄 모른다. 교육은 양날의 칼과 선불유심대포폰같다.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도는위험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우리글과 말이 홀대받고 있는 요즈음, 저 남자의멀리 인도네시아의 부톤섬 찌아찌아족이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는 기사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열망이야말로 어떤 운동 선수의 [돌고성공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나는 전혀 우월하지 도는않다. 나는 정말 평범한 쪽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도 처음 마음으로 사랑하고 존경하자!' 여기에 한 가지 더하여 다짐하십시오. '더 잘 살피고 [돌고막폰조심하자!' 코끼리가 남자의역경에 처했을 선불폰유심팝니다때는 개구리조차도 코끼리를 걷어 차 버리려 한다. 리더는 자기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도는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절대로 고개를 떨구지 고전자료]말라. 고개를 치켜들고 세상을 대포선불폰파는곳똑바로 바라보라. 함께있지 도는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타인의 [돌고비밀은 수다를 팔아먹을 수 있는 재산이고, 자기의 비밀은 교양을 사들일 수 있는 재산이다. 만약에 당신이 고전자료]누군가를 선불폰팝니다사랑한다면, 보내주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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