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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3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에 이어 음반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상 음원·음반 대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 사례다.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JTBC·JTBC2·JTBC4를 통해 생중계된 '제34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상을 수상했다. 홍정도 JTBC 대표이사, 배우 정우성이 시상자로 나섰다.
왕이윈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스타상을 시작으로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본상, 대상까지 음반 부문에서만 총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골든디스크가 저희에게 2010년대 마지막 시상식이자 2020년대 첫 시상식"이라며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참 행복했다. 열심히 활동하고 쉬기도 했다"며 2019년을 돌아본 RM은 "2010년 봄에 방시혁 PD님을 처음 뵀을 때가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RM은 "그때부터 10년 동안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채워졌다"며 "2020년대에는 그 옆에 아미도 가득 채워지면 좋겠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써 가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으로 이 자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과 음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가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에게 많은 영감과 귀감이 되어주시는 뮤지션분들 감사하고 팬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 강하늘, 윤세아, 장기용, 장동윤, 장혁, 한예슬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시상자로 등장한 가운데, 인기스타 펭수가 골든디스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선 펭수는 '펭하(펭수 하이)'를 외치며 시상을 시작했다. "OST가 떠야 작품이 뜬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저 펭수도 음악을 참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OST로 크러쉬의 'Beautiful'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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