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연예인] 해투3' PD "조인성, 500회 씹어먹어…아이유 미션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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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1 11:22 조회수 : 26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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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의 예능 출연이라니. '해피투게더3'가 이 어려운 것을 해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조인성의 예능감 표출. 이번엔 아이유까지 가세한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은 '보고 싶다 친구야'로 꾸며졌다. MC들이 보고 싶은 스타에게 전화를 걸어 즉석으로 초대를 하는 것. 이날 자리에는 최근 합류한 조동아리 멤버들과 기존 MC들의 첫 만남도 이루어졌다.
조동아리은 남다른 신고식을 치렀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TOP3 조인성, 송중기, 공유를 섭외하는 것. 이때 지석진은 이광수를 통해 조인성의 전화번호를 공수했고 놀랍게도 섭외에 성공, 반전을 선사했다. 조인성이 '해피투게더3' 500회를 함께하게 된 것이다.
박민정 PD는 TV리포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TOP3 명단을 만들어갔는데 이렇게 대박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전화 연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축하라도 한마디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오실 줄은 몰랐다.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프를 갈 때 유재석 씨가 전화를 걸어 '안 와도 상관없다. 괜찮다. 축하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했는데 오신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박민정 PD는 "500회 첫 회는 조인성 씨 혼자 씹어먹었다. 능청스럽게 잘 해주시고 재밌게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1일 방송에 대해서도 "미션을 보고 누구보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시더라. 가장 걱정된 게 나물이었다. 그래서 걱정을 하고 전화통화도 직접 하셨다. 활약을 해주신다"고 귀띔했다.
조인성에 이어 아이유의 출연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 상황. 박민정 PD는 "아이유 씨는 혼자 택시를 타고 오셨더라. 떡볶이를 구하러 혼자 강남을 활보하시더라. 그때 '팔레트'가 1위를 할 때다. 조용히 나타나서 찾아헤매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조인성에 이어 아이유까지. 핫한 MC들의 인맥들이 함께하는 500회 특집이다.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두번째 이야기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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