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과 결혼하는 모델 이혜정에 관심이 쏠린다.

BH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희준과 이혜정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좋은 날짜를 고르고 있다"고 알렸다.

이혜정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2002~2004년까지 여자 프로농구팀 춘천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다. 이후 모델로 변신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혜정은 지난 10월 8일 방송된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이혜정은 모스트 코리아와 작업을 위해 등장한 톱모델로 출연,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블랙드레스를 입고 8등신 몸매를 과시했다.

당시 이혜정은 모스트 직원의 실수로 촬영에 쓰이는 중요한 드레스가 손상된 것을 발견, 부편집장 지성준(박서준)에게 "오늘 촬영 못하겠네"라고 말하며 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진은 "이혜정은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라며 "실제 톱모델인 이혜정이 극중 모델역으로 출연힌 만큼 한층 리얼리티 넘치게 잘 표현 된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희준과 이혜정은 지난 여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8월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8월24일께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양측은 모두 좋은 만남을 갖고 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