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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연예인]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17 15:50 조회수 : 454 추천수 : 0

본문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 쳐 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 나라,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되새길
자산이 되었을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管鮑之交)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道)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聖賢) 같아지기를 바라진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자리에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싶을 뿐이다.

나는 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 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 속 참 대 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보다는 자기답게 사는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 없이
남의 성공을 이야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 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 같아서
요란한 빛깔도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 구름을 바라보다가
까닭 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보다 품위 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 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 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 줘도
그는 날 주책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 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 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 주는 불빛이 되어 주리라.

그러다가 어느 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壽衣)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는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芝蘭)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 시인 유안진 -
평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나는 강남건마불행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는 불안한 이 세상에 꿈꾸며살아 가면서 적을 향해 행진할 꿈꾸며때는 나쁜 음악과 나쁜 논리도 얼마나 좋게 들리는가! 진실과 기름은 언제나 물 지란지교(芝蘭之交)를위에 뜬다. 오늘 여기 이렇게 살아 있는 꿈꾸며이 목숨은 너무나 귀중한 것이다. 보라, 이 얼마나 귀중한 육신인가를! 내가 가장 불신하는 이들은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면서도 단 한가지 지란지교(芝蘭之交)를방법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독서량은 우려 할 꿈꾸며정도로 적습니다. 그들은 남의 기분을 강남건마맞춰주는 지란지교(芝蘭之交)를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재산보다는 사람들이야말로 회복돼야 하고, 새로워져야하고, 활기를 지란지교(芝蘭之交)를얻고,깨우치고, 구원받아야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강남건마 뿐만 아니라 태풍의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지난날에는 불완전한 점도 있었던 사랑이 나이와 더불어 불순물을 씻어버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맛을 띠는 꿈꾸며일이 흔하다. 잘 꿈꾸며말하는 것보다 강남오피잘 행하는 것이 낫다. 20대에 당신의 얼굴은 자연이 지란지교(芝蘭之交)를준 것이지만, 50대의 당신의 얼굴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물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강남건마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과거의 낡은 강남오피구조를 한꺼번에 몽땅 꿈꾸며집어던질 수는 없다. 한 사람이 꿈꾸며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물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 혼자가 아닌 여러 관계로 지쳐갈 지란지교(芝蘭之交)를때 침묵의 시간을 통해 회복하고 생활고에 시달릴 때 극단으로 치닫지 않게 하소서. 먼지투성이의 꿈꾸며바이올린 속을 들여다보고 그는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친밀함'도 격(格)이 있습니다. 겉으로만 나타나는 표면적 친밀함과 진심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꿈꾸며내면적 친밀함, 과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배우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지. 하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은 현명한 일이 꿈꾸며아니지. 독서가 삶을 풍요하게 만드는 것은 이 강남건마때문이다. 독서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꿈꾸며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잘 말하는 것보다 지란지교(芝蘭之交)를잘 행하는 것이 낫다. 연인 사이에서는 "이것으로 이별이요"하는 말이 온갖 말 가운데 꿈꾸며가장 슬픈 말인 것처럼 "나는 외롭다"고 하는 이 말은 아마도 인간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들 가운데 가장 슬픈 말일 강남오피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강남오피흘렀습니다. 누구나 사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은 지란지교(芝蘭之交)를세상 누구보다 최고인 똑순이 누나, 나의 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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