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동생 지키다 의붓아버지 총에 사망…네티즌 '애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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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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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의붓아버지에 맞서 동생을 지키려다 숨진 미국인 소년에게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11alive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드칼브 카운티(DeKalb County)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드레스 아리아스(16)가 자리에서 사망했다. 총을 쏜 사람은 안드레스의 의붓아버지 크리스티노 라모스-산토스(35)며, 그는 발포 직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타고 도망쳤다.
평소 의협심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레스는 당시 부모의 싸움을 말리려다 봉변당했다. 그는 크리스티노가 두 살 난 동생을 데려가려 하자 온몸으로 막았으며, 화가 난 크리스티노는 잠시 후 방에서 총을 갖고 나와 그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스의 여동생 파비올라는 슬퍼했다. 그는 “오빠는 영웅”이라며 “동생들을 지키려다 죽었다”고 울먹였다. “의붓아버지가 남동생을 데려가려고 하자 막아섰다”는 그는 “총을 가져온 아버지는 오빠를 향해 무려 네 번이나 쏘았다”고 말했다.
안드레스는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11학년은 우리나라의 고2와 비슷한 시기다.
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달아난 크리스티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네티즌들은 사망한 안드레스를 애도했다. 많은 이들은 “동생을 지키려다 죽은 게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매우 용감한 행동”이라며 “남은 가족들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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