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마약 중독자가 맹수 우리에 뛰어들었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만의 한 동물원 사자 우리에 뛰어든 마약 중독자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환각 상태에 빠진 한 남성이 스스로 사자 우리에 들어갔다가 팔과 다리를 물리고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겼다.

이를 본 동물원 직원들은 즉시 출동해 물 대포와 마취 총으로 남성을 구조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자에게도, 직원에게도 민폐를 끼쳤다", "마약 중독자라니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도 안 죽어서 다행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