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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근조 설악산....ㅠㅠㅠㅠ
상세 내용 작성일 : 15-09-23 16:10 조회수 : 23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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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승인되면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심각하다. 이번 사안은 설악산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며, '환경과 개발의 갈등'이라는 상투적인 분석으로 볼 문제도 아니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국립공원을 보유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국가'라는 창피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즉 국가의 품격과 관련된 사건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대한민국의 수치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은 잘 알려진 대로 1872년에 지정된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다. 이어서 1879년 호주, 1885년 캐나다, 1894년 뉴질랜드가 최초의 국립공원을 지정하였다. 유럽은 1909년 스웨덴, 1914년 스위스가 최초의 국립공원을 지정하였다. 아시아는 이보다 훨씬 늦어,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로 있던 시절인 1936년에 멸종위기의 벵갈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짐 코벳 국립공원을 설립하였고, 일본은 1934년에 운젠아마쿠사 등 3개의 국립공원을 최초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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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의 국립공원(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캐나다, 스위스, 미국, 호주)

초반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그리고 일본 등의 전유물이었던 국립공원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6천개가 넘는다. 이처럼 숫자가 급증한 이유는 보호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립공원이 '국가 자존심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33년이 늦은 1967년에 지리산국립공원을, 중국은 우리보다도 늦은 1982년에 장가계국가산림공원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

환경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피 같은 돈을 제멋대로 쓰고 있다. 어찌 국민들이 가만있는지 모를 일이다. 정부가 토건업자들의 앞잡이라는 말을 들어도 어떻게 변명할지 모르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복지 예산은 부족하다면서 토목사업을 위한 세금은 어디서 그렇게 줄기차게 잘 만드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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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부의 질주를 막는 길은 시민들의 분노의 표출이다. 이런 일에 대해 모든 시민들이 분개하고 일어서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에 대한 시민저항을 국립공원에서 시작하자. 국립공원 훼손정책에 대해 항의하고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등산인들은 일부에서 시작한 대로 '근조 설악산', '근조 국립공원' 리본을 가슴에, 배낭에 붙이고 등산하자. 네티즌들은 사이버 상에서라도 외치자. 메일과 메시지마다 앞에 적자.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국립공원 팔아먹을 만큼 배고프지는 않다'라고. 그런 외침이 모여야 정부의 무모한 질주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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