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위안부교재 시범수업, 학생들 반응은?
상세 내용 작성일 : 15-09-22 17:40 조회수 : 267 추천수 : 0

본문

o_19vq362la1p0eg1lks4332d8me.jpg

"일본 침략전쟁 당시 거짓말, 협박, 사기로 강제동원돼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 바로 일본군 위안부입니다.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보조교재를 제작, 일선 학교에 배포한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중학교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수업이 열렸다.

여가부 교재를 활용한 첫 사례로 언론에 공개된 이날 수업은 진행을 맡은 권오청 교사가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의 정확한 정의가 뭘까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끌려갔을까요?"라는 물음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o_19vq362la1lmr1291stobmatl1f.jpg

22일 오후 서울 연희중학교에서 열린 위안부 바로알기 시범수업에서 학생들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해 배포한 중학교용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재를 활용해 수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은 특히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시청각 자료에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위안소 설치지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태평양까지 널리 분포한 사실을 보여주는 지도나 일본군이 위안소 경영에 직접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나올 때는 침묵이 감돌았다.

수업 시작 전 시범 수업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관한다는 소식에 "게임 셧다운제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자"며 농담을 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수업에선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위안부 생존자의 증언을 들은 다음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한 '고노 담화'에 대한 설명이나 유엔인권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한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맥두걸 보고서 등 다소 어려운 내용도 소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방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한 사실 등 비교적 최근 내용도 포함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업을 진행한 권오청 교사는 특히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들의 연령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접한 내용이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사실까지는 몰랐다며 일본의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o_19vq362lakjrcrtp37n3cmg7g.jpg

22일 오후 서울 연희중학교에서 열린 위안부 바로알기 시범수업에서 학생들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해 배포한 중학교용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재를 활용해 수업을 듣고 있다.

김준현(15) 군은 "뉴스를 보면서 대충은 알았지만 위안부 여성의 고통에 대해 이렇게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분들을 기리는 마음을 더 깊이 갖게 된 것 같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없도록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수업 후 여가부가 배포한 학습활동지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입니다'와 같은 빈칸 채우기 문제 풀이에도 진지하게 임했다.

한 학생은 빈칸을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문장으로 채웠다며 "할머니들의 상처와 고통을 지워내고 한을 풀려면 꼭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수업에 참관해 중간 중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학습활동지를 함께 푼 김 장관은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기록을 놓고 역사 공부를 하는 만큼 여러분이 이 문제 해결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여가부와 교육부는 이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자 초·중·고교용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재 6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80 호우 피해 지역에 외국인 절도단 횡행~~~헐 ^^^ 인기글 뱌르미 09-21 210 0
3479 변태 많은거야! 사이타마 현! ! !헐~~~ 인기글 홀포텐시 09-21 252 0
3478 변태확산 ! 변태 정보 NO36 인기글 홀포텐시 09-21 835 0
3477 한국의 대일 외교는 감정적 · 도덕적 너무 재일 한국인 교수가…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260 0
3476 천진 폭발 사고로부터 1 개월 남짓 정부 대응에 불만 끓는 '…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261 0
3475 집 근처의 좁은 길에서 불행하게도 대향 차가와 부딪쳐 서~~~…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429 0
3474 시리아 꼬마...... ㅠ .ㅠ 인기글 삼계꼬닭 09-21 187 0
3473 김무성 대표님 나오십시오!!!! 인기글 삼계꼬닭 09-21 647 0
3472 충격.... is 영상보고 모친살해한 덴마크소녀 인기글 전토토 09-22 478 0
3471 '일베' 게시판에서 홍가혜씨 모욕한 20대 남성 징역 인기글 전토토 09-22 664 0
3470 대한항공승무원/4가지 금기/논란 인기글 전토토 09-22 271 0
3469 손바닥 점의 의미 ............. 인기글 전토토 09-22 345 0
열람중 위안부교재 시범수업, 학생들 반응은? 인기글 전토토 09-22 268 0
3467 IS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2명 "집에 가고 싶다&…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85 0
3466 헤세이 A 급 전범만이 아니야! ! ! ! ! 인기글 만쓰르 09-23 189 0
3465 표적 인기글 만쓰르 09-23 185 0
3464 한미 당국의 사법 공조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패터슨송환!!…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16 0
3463 '이태원살인사건'-16년만에 국내소환 인기글 홍탁찌개 09-23 366 0
3462 "악한 사람이 잘 사나 보다 하고 살았다"-…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90 0
3461 엠마 왓슨 보기 부끄부끄~ 인기글 홍탁찌개 09-23 321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55404/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30119/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28139/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17752/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41106/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3351/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17752/4000
  • 밀리터리 asasdad 581/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2
  • 1
  • 100
  • Bl
  • 스타
  • 3
  • 12
새댓글
  • 금일 방문수: 4,253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