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한미 당국의 사법 공조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패터슨송환!!!
상세 내용 작성일 : 15-09-23 11:06 조회수 : 216 추천수 : 0

본문

o_19vrv5ug8phc6qu1m7dkea1on7c.jpg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국내 송환은 한미 형사사법 당국의 탄탄한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패터슨이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하자 법무부는 곧바로 송환 작전에 들어갔다. 애초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재미동포 에드워드 리(36)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혐의를 벗으면서 패터슨이 유력한 살인 혐의자로 지목된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9년 10월 패터슨의 미국 내 소재를 확인하고서 곧바로 미국에 범죄인인도청구를 했다. 패터슨은 2년 후인 2011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미국 법원은 2012년 10월 범죄인인도 허가를 결정했으나 패터슨은 이와 별개로 인신보호청원을 제기했다. 범죄인인도 결정이 적절한지 다시 한번 판단해달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한국 송환을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은 패터슨을 외면했다. 패터슨의 청원은 작년 6월 1심과 올 5월 항소심에서 모두 기각됐고 7월에는 재심 신청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패터슨으로서는 3개월 내 상고를 제기해 마지막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패터슨은 이 과정에서 범죄인인도 결정의 집행 정지 신청을 하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미국 범죄인인도 관련 법에 따르면 인신보호청원을 제기하려면 범죄인인도 집행 정지 신청을 해야 하고 각 심결 이후 2개월 이내에 이를 연장해야 한다.

패터슨도 이 법에 따라 1심과 항소심 직후 범죄인인도 집행 정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항소심에서 패한 뒤에는 2개월 기한이 만료될 때까지 집행 정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런 상황을 노려 미국 당국을 설득했고 결국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패터슨 송환 결정을 끌어낼 수 있었다.

패터슨은 이런 전개 과정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가 미국 당국이 송환 문서에 사인하고서 이를 통보하자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다고 한다.

법무부는 21일 오전 국제형사과 소속 검사 1명과 수사관 4명으로 구성된 인수팀을 미국으로 보내 국무장관의 최종 재가를 받고 패터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패터슨 송환은 한미 당국의 사법 공조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는 앞서 2013년 10월 태국·필리핀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범인 최세용(48)씨와 김성곤(42)씨를 국내로 송환해 유죄 판결을 끌어낸 바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80 호우 피해 지역에 외국인 절도단 횡행~~~헐 ^^^ 인기글 뱌르미 09-21 210 0
3479 변태 많은거야! 사이타마 현! ! !헐~~~ 인기글 홀포텐시 09-21 252 0
3478 변태확산 ! 변태 정보 NO36 인기글 홀포텐시 09-21 835 0
3477 한국의 대일 외교는 감정적 · 도덕적 너무 재일 한국인 교수가…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260 0
3476 천진 폭발 사고로부터 1 개월 남짓 정부 대응에 불만 끓는 '…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261 0
3475 집 근처의 좁은 길에서 불행하게도 대향 차가와 부딪쳐 서~~~… 인기글 마일드멘붕 09-21 429 0
3474 시리아 꼬마...... ㅠ .ㅠ 인기글 삼계꼬닭 09-21 187 0
3473 김무성 대표님 나오십시오!!!! 인기글 삼계꼬닭 09-21 647 0
3472 충격.... is 영상보고 모친살해한 덴마크소녀 인기글 전토토 09-22 478 0
3471 '일베' 게시판에서 홍가혜씨 모욕한 20대 남성 징역 인기글 전토토 09-22 664 0
3470 대한항공승무원/4가지 금기/논란 인기글 전토토 09-22 271 0
3469 손바닥 점의 의미 ............. 인기글 전토토 09-22 345 0
3468 위안부교재 시범수업, 학생들 반응은? 인기글 전토토 09-22 268 0
3467 IS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2명 "집에 가고 싶다&…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85 0
3466 헤세이 A 급 전범만이 아니야! ! ! ! ! 인기글 만쓰르 09-23 189 0
3465 표적 인기글 만쓰르 09-23 185 0
열람중 한미 당국의 사법 공조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패터슨송환!!…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17 0
3463 '이태원살인사건'-16년만에 국내소환 인기글 홍탁찌개 09-23 366 0
3462 "악한 사람이 잘 사나 보다 하고 살았다"-… 인기글 홍탁찌개 09-23 290 0
3461 엠마 왓슨 보기 부끄부끄~ 인기글 홍탁찌개 09-23 321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55416/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30123/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28141/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17752/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41108/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3351/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17752/4000
  • 밀리터리 asasdad 581/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2
  • 100
  • 12
  • Bl
  • s
새댓글
  • 금일 방문수: 4,401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