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나는 전국구다"…조폭 결혼식은 세 과시용 무대~~조폭결혼식에저렇게까지헐????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04 10:40 조회수 : 373 추천수 : 0

본문

o_1a3829lvg1td913r4o1p17cu2brc.jpg

조직폭력배들이 지역 중심으로 뭉쳐 영역싸움을 하던 시대가 지난 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돈을 좇아 전국구로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이런 변화는 조직폭력배들의 경조사에서 잘 드러납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권 모(56) 씨의 결혼식 하객 250여 명 중 경찰이 파악한 폭력조직 관계자는 30명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칠성파는 15명, 부산의 다른 폭력조직원 5명이 참석한 것 이외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폭 10명도 자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들은 영남과 호남 등 지역 기반의 폭력 조직 소속으로 서울에 올라와 활동하는 조직원들로, 권씨의 결혼식에는 전국의 다양한 조직원들이 자리해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조폭들은 더는 근거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본이 집중되는 서울로 다들 올라와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씨는 한때 칠성파 두목 이강환(72) 씨의 후계자로 거론됐을 정도의 인물이지만 서울에서 지내며 주소지 역시 부산이 아닌 서울입니다.

그는 같은 조직원을 실제 모델로 삼은 영화 '친구'가 흥행하자 2001년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사례금 조로 3억 원을 뜯었다가 2005년 징역 3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조폭은 돈을 중심으로 모여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을 과시하려 한다"며 "권씨도 전국 조폭을 초청해 전국구임을 알리고 유명 탤런트에게 사회와 축가를 맡겨 연예계 인맥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칠성파의 참석 인원도 적었습니다.

두목은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않았으며 검찰 수사로 조직원 대부분이 검거된 영향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다른 조폭 조직의 구성원 역시 두목이나 부두목 등 '고위급'은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960∼1970년대 명동을 근거지로 활동했던 옛 '신상사파'의 두목 출신 신상현(83) 씨가 노구를 이끌고 왔을 뿐이었습니다.

조폭들에게 있어 경조사의 또 다른 의미는 '경조사비 주고받기'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1시간 반가량 진행됐지만 폭력조직 관계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조직에서 받은 축의금을 모아 전달하고 식사하지 않은 채 식장을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전과 같지 않은 풍경은 또 있습니다.

조폭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처럼 깍두기 머리를 하고 검은 양복을 입은 조직원들이 입구에 길게 늘어서서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은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민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수년 전부터 조폭들의 경조사 전에 미리 그들과 조율해 도열 인사 등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나이 어린 조직원들의 참석은 되도록 하지 못하도록 해 이날 하객들의 대부분은 권씨 또래인 40∼50대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과 인근에 2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부산 지역 경찰도 현장을 지켰습니다.

결혼식 행사는 특별한 불상사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1 숙청 피한 최룡해, 알고보니 김정은과 '사돈'~~<b clas… 인기글 쥐치 11-13 294 0
70 중고차 구경만 하고 안 사면 협박 … “무서워 수고비 <b… 인기글 노마인 11-12 313 0
69 인천공항 공사장서 100m타워크레인 넘어져…3명 사상~~~<b… 인기글 주주마당 11-10 344 0
68 담석 생긴 줄 알고 병원 갔다 1시간만에 출산~~~ㅎㅎㅎㅎ<b… 인기글 주주마당 11-10 950 0
67 블랙박스에 찍힌 무단횡단…사망사고 운전자 '무죄'~~<b cl… 인기글 주주마당 11-10 477 0
66 &#034;손 잡았으니 결혼해야 돼&#034; 여고교사가 학생… 인기글 홀포텐시 11-10 279 0
65 '확 달라진' 평양 도로…끼어들기에 중앙선 침범까지~~~허<b… 인기글 홀포텐시 11-09 261 0
64 의류 매장 앞에서 노숙 행렬…돈 벌려고? 며칠씩 노숙까지<b … 인기글 뱌르미 11-06 241 0
63 500차례 車 보험 사기…범행 도구는 ‘크레파스?’ <b cl… 인기글 뱌르미 11-06 454 0
62 의대교수 女전공의 성추행…“교육이었다” <b class="sc… 인기글 뱌르미 11-06 549 1
61 필리핀 이슬람 무장 단체 외국인 납치에서 78 억엔 요구 납치… 인기글 홀포텐시 11-05 383 0
60 톱스타 '360억 결혼' 中 들썩…초호화 논란~~~<b cla… 인기글 마일드멘붕 11-05 438 0
59 아파트 5채가 통째로 성매매 업소…강남구, 철거명령~~<b c… 인기글 뱌르미 11-04 442 0
58 세월호 참사 잊었나…여객선 통신망 부실 여전~~~잊은거겠지??… 인기글 뱌르미 11-04 582 0
57 플라스틱 용기, 닦아도 닦아도 세균 남는 이유 <b cla… 인기글 새마을금고 11-04 838 0
56 왜 범인은 극장을 선택하나…막을 방법은....<b class=… 인기글 뱌르미 11-04 308 0
열람중 나는 전국구다&#034;…조폭 결혼식은 세 과시용 무대~~조폭… 인기글 뱌르미 11-04 374 0
54 '절도범' 남편 위해 뇌물 건넨 아내 '엇나간 사랑'~~~<b… 인기글 마일드멘붕 11-04 256 0
53 시어머니 &#034;침침한 눈으로 보냈더니…&#034; 며느리… 인기글 노마인 11-04 178 0
52 짝퉁' 스마트폰 부품 100억대 유통…현장 포착~~~<b cl… 인기글 홀포텐시 11-04 313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74235/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38618/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32014/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21543/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44185/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4091/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21543/4000
  • 밀리터리 asasdad 587/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A
  • 1
  • 3
  • .
  • gif
새댓글
  • 금일 방문수: 8,925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