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북한 탈출기의 내면~~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5 16:38 조회수 : 236 추천수 : 0

본문

o_1a4uorpmk8cq29ch716a813c6g.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국경 도시 옌지에서 한 선교사가 자유를 찾아 머나먼 여정에 오른 북한 사람들이 있는지 사방을 두루 살피고 있다.

o_1a4uorpmk1p1c1025ejc1hdh1bkeh.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국경지역: 경비가 삼엄한 두만강의 러시아-중국-북한 삼국 접경지대에 철조망이 쳐 있다. 이곳 외의 다른 국경지역은 경비가 허술한 편이다.

o_1a4uorpmk2r7g28kgj11up1iuhi.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북한: 두만강변에 있는 벙커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 군인들은 몰래 북한을 탈출하거나 북한에 잠입하려는 자를 사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십자가 모양의 말뚝은 전선을 받치는 용도로 세운 듯 하다. 대부분의 경비병들은 뇌물만 건네주면 북한 사람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눈감아준다.

o_1a4uorpmk9cr1glc1vlde2i1pacj.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북한: 강추위가 몰아치는 12월 어느 날, 일꾼들이 중국 국경에 인접한 함경북도의 한 허름한 집단농장에 모여 있다. 북한정부는 국경지역에 열성당원들만 살게 하고 이들에게 수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고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가난하고 이 지역은 항상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탈북자들 대부분이 이 지역 출신이다.

o_1a4uorpmk194jrlc2ctbf9sm3k.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기사에서 ‘블랙’으로 명명된 이 탈북자는 어둠을 틈타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넜다.중국에서 그는 강제 추방될까봐 교회 은신처에 숨어 지냈다.

o_1a4up2lltldp12u81ls47sq1qrm1e.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자기 이름은 ‘미세스 리’라고만 밝힌 중국 옌지의 이 탈북 여성은 북한관리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처벌할까봐 얼굴 노출을 꺼렸다. 28세의 이 여성은 중국에서 5년째 숨어살면서 탈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가라오케 바에서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탈북 여성들 가운데 다수가 이런 일에 종사한다. 몇 차례 몰래 북한으로 넘어가 가족에게 돈을 주고 왔음에도 돈을 충분히 모은 그녀는 탈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안내인과 교통편 마련에 드는 경비는 평균 400만 원쯤 된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몇 주 후 그녀는 태국까지 무사히 탈출했다.

o_1a4up2llt1fuinrg7ak1b2p1cls1f.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베이징 기차역. 모든 것을 감시하는 듯한 광고판 속 커다란 눈 밑에서 공안은 종종 기차로 중국을 횡단하려는 탈북자들을 찾아 나선다.

o_1a4up2llt1akvgfc2ip1mj0nk61g.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공안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면, 수백 명까지 체포되기도 한다. 신분증이 없는 블랙은 40시간의 힘겨운 기차 여행 동안 자는 척하거나 취한 척하면서 심문을 피했다.

o_1a4up2lltvd821h3d017801g1c1h.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중국: 안내인은 탈북자를 태운 버스를 라오스 국경 근처의 경찰 검문소들을 피해 후미진 길을 따라 운전했다.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탈북자들이 차멀미를 애써 참았다. 현재 중국을 통해 탈출하는 북한인의 거의 80%가 여성이다.

o_1a4up2llt34710711qgvv9jh601i.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라오스: 중국을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너무 지쳐서 기뻐할 기운조차 없다. 탈북자들은 산과 정글 속을 16시간이나 걷고 나서 나서야 잠시 숨을 돌렸다. 아직 라오스에서 체포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관광객으로 가장하려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o_1a4up2lltsqv1ph910e81udf13ak1j.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메콩 강: 강 위로 어스름이 깔리는 시간을 틈타 탈북자들은 라오스에서 태국까지 자신들을 실어다줄 배에 올라탄다.

o_1a4up2llt1tm89pvmnn1and17q91k.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방콕: 기사에서 ‘화이트(왼쪽 여성)’와 ‘레드(오른쪽 여성)’로 언급한 두 탈북자는 초조한 심정으로 강을 건넌 후, 태국 쪽 강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 뒷자석에 올라타 몸을 움츠렸다. 그날 두 여성은 방콕에 도착해 망명을 요청했다.

o_1a4up2llt1n6huge10m41qebod01l.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방콕: 미국 이민 서류를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들이 두리하나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은신처에서 성탄절을 맞아 식사 전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다. 서울에 본부를 둔 기독교 단체인 두리하나는 본 기사에서 취재한 탈북자들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700여 명의 탈북자를 무사히 탈출시켰다.

o_1a4up2lltec01jur122o9bd22p1m.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방콕: 캄보디아와 미얀마 출신 불법 노동자들을 가득 태운 버스가 이민국 수용소로 들어오고 있다. 탈북자들도 한국으로 보내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수백 명씩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기도 한다. 한국 당국은 일주일에 40여 명의 탈북자를 입국시키고 있다.

o_1a4up2llt1tk91bcm95lss71nk91n.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한국: 아파트로 이사하기에 앞서 블랙은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8주를 보냈다. 사회복지사들과 지인들이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 탈북자들을 맞기 위해 하나원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o_1a4up2tvhitk1uvrgorv7d13ib2s.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서울: 자유로운 한국의 시민이 된 첫 날, 블랙은 텅 빈 이 아파트가 마치 궁전처럼 여겨진다.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온 블랙은 기독교인으로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준 쌀 한 자루와 중국에 숨어 살 때부터 계속 몸에 지니고 다녔던 나무 십자가만 갖고 아파트에 입주했다. 그는 북한의 종교 탄압 정책이 앞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언젠가 성경책을 갖고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고히 말한다. “고향에 가서 하나님 말씀을 전할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가족에게 신앙을 전할 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아요.”

o_1a4up2tvh3o6ftqggehsc62k2t.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서울: 블랙은 현재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북한에 있는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밤 외출을 나온 블랙이 서울의 현란한 조명과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o_1a4up2tvhvu7m1i1uog17sgur02u.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서울: 한국에 온 지 6년이 넘은 탈북 여성 김윤희(27) 씨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강의를 들으러 가고 있다. 그녀는 이곳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다. 겉만 보면 여느 대학생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그건 외모뿐이다. 2001년에 북한을 탈출할 때까지 외부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전무했던 그녀는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게 힘이 들뿐 아니라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 “모임에 가면 사람들이 영화배우, 음악, 정치 얘기를 하는데 아는 게 있어야죠.”라고 그녀는 인정한다. “미소를 지으며 아는 척은 하지만 집에 오면 아주 피곤하죠.”

o_1a4up2tvhrp5i242hql6d1hqj2v.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서울: 총은 가짜다. 그러나 분노의 메시지는 진짜다. 중국 공안 차림으로 꾸민 정 피터 목사가 중국의 탈북자 송환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를 이끌고 있다. 탈북자들은 송환될 경우 처벌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일주일에 최고 300명까지 체포해 북송시키고 있다. 정 목사 자신도 베이징에서 탈북자들의 한국영사관 진입을 도왔다는 이유로 체포돼 18개월 간 감옥생활을 했다.

o_1a4up2tvh1dbc1cptakd1v6l4830.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한국: 한국 도착하고 며칠 후 화이트(가운데)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다. 병실 밖에서 화이트가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탈북자 김하나 씨와 탈출을 도와준 천기원 목사(오른쪽)와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김하나 씨도 천 목사의 도움으로 탈북했다.

o_1a4up2tvh1io94cck3i1geffc131.jpg

사진 : 톰 오닐
line.gif
서울: 아직도 이름이나 얼굴을 공개하는 게 두려운 한 탈북자가 자신의 불안한 앞날만큼이나 어수선한 아파트에서 잠시 쉬고 있다. 그는 현재 의사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 시민이 된 그는 북한에서 의사로 일했지만 북한에서 배운 의술이 이곳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도 그는 매일 자신이 이곳까지 오게 된 이유를 되새긴다. “여기서는 자유롭게 얘기도 하고, 보고, 끼니 걱정을 안 해도 되잖아요.”

목숨걸고 우리나라에 오는 ~~귀한생명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0 이해찬... “우리나라 정상외교가 실종 상태” 우려 인기글 mentis 11-09 238 0
239 '음주뺑소니' 강정호, '삼진아웃' 걸려 면허취소 위기 인기글 카리아리 12-05 238 0
238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사유서 인기글 mentis 12-21 238 0
237 이런 소신있는사람이 필요해~! 최순실 예산 끝까지 거부!! 인기글 mentis 01-10 238 0
236 [속보] 대통년 7시간 말 못하는 이유???? 인기글 By누군가 01-10 238 0
235 오늘자 대선 지지율​?? 인기글 mentis 01-16 238 0
234 朴, 최순실‧정유라 ‘독일 집사’ 은행간부 승진 지시 인기글 By누군가 02-02 238 0
233 국민들 청와대 당당하면 특검 응해라한목소리~!!! 인기글 mentis 02-03 238 0
232 전경련,태블릿PC 조작 선동 단체에도 '뭉칫돈' 지원 인기글 mentis 02-07 238 0
231 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 일파만파..위법 논란 따져보니 인기글 mentis 03-06 238 0
230 한국 과자·음료 철수 중국의 사드보복!! 인기글 카리아리 03-07 238 0
229 문재인.오늘 영입인사 3 명과 함께~ 인기글 카리아리 03-15 238 0
228 이것들봐라... 중국 미개국인정!! 인기글 By누군가 03-17 238 0
227 문재인 - 전화 번호 공개 ㄷㄷㄷㄷ 인기글 By누군가 03-21 238 0
226 문재인, 착하다는게 약하다? 인기글 mentis 04-24 238 0
225 노회찬"돌멩이 던진 것도 아닌데"..국민의당… 인기글 카리아리 05-30 238 0
224 반전쩌는 김상조~! 인기글 By누군가 06-02 238 0
223 준희야 힘내~!! 인기글 WarHammer40K 06-08 238 0
222 사복 정예인 인기글 김밎 09-06 238 0
221 타꼬야끼 먹고싶다 인기글 김밎 09-07 23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97495/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06992/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04219/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96677/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4153/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9144/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96677/4000
  • 밀리터리 asasdad 575/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2
  • 2
  • bl
  • 주의
  • 금일 방문수: 7,163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