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알겠습니다 안했다가.. 숙청당한 북한 2인자의 최후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6 14:44 조회수 : 883 추천수 : 0

본문

o_1a514vucafv41guf1mmk19c61n1lc.jpg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공포정치에 기반한 독단을 일삼고 있다는 얘기는 정보 당국을 통해 많이 알려진 얘기이다. 김정은의 이런 통치스타일을 보여주는 언급이 추가로 공개됐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26일 학술회의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정은은 의견수렴이나 조율을 경시하고 자신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따를 것을 강요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내가 벽을 문이라 하면 열고 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5년 1월)
“내가 하나를 하라고 하면 열을 하고 싶어도 하나만 할 것” (2014년 4월)

이런 분위기 속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북한군 내에 ‘알았습니다’라는 노래를 보급해 김정은에 대한 맹종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은 반체제 움직임을 수시로 김정은에게 보고해 북한 사회를 옥죄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숙청돼 지방의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최룡해도 김정은 앞에서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을 정도로 처신에 조심했던 사람인데, ‘청년중시 정책’과 관련해 김정은과 의견차이를 보였다는 국정원의 국회 보고내용으로 보면, 김정은 앞에서 무조건 “알겠습니다”라고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 보위세력들에게는 ‘정권과 운명공동체’ 교육시켜

이러한 독단과 공포정치가 김정은에 대한 간부들의 충성심을 약화시키고는 있지만, 김정은 체제가 쉽게 무너지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국가안전보위부나 인민보안부 같은 북한의 보위세력들은 여전히 “체제가 무너지면 자신들도 죽는다”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김정은 체제를 보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도 보위세력들이 자신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보위세력들에게 한 교육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도 있었다고 한다. 예전에 보위부원의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눈을 송곳에 찔린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단순한 장난으로 인한 실수가 아니라 적대계층의 아이가 저지른 일이었다는 것이다.

김 씨 일가를 중심으로 보위부와 보안부가 북한 사회를 철저히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체제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냐는 식의 교육이 보위세력들에게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 북한에서 배급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지만, 보위세력에 대해서만큼은 배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결국, 북한 체제를 변화시키고 통일의 길로 이끌려면 김정은과 보위세력간의 운명공동체 의식을 약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라도 통일로 가는 과정이 북한의 어느어느 계층을 처단하고 거세하는 과정으로 인식되어서는 곤란할 것 같다. 또, 외부세계로부터의 압박과 포위의식이 강화될수록 반작용적으로 내부 세력의 응집력이 강화될 것인 만큼, 북한 내부의 긴장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북한을 교류 협력의 장으로 끌어내는 노력들도 계속돼야 할 것 같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840 10대 청소년의 성년 기념 파티에 참석한 11명이 총격으로 숨… 인기글 마일드멘붕 02-03 908 0
3839 방송사고 켈리교수...귀여운 방송사고 인기글 카리아리 03-15 906 0
3838 나는이민가고싶다????최대한빨리???? 인기글 우리아이가갈라졌어요 02-25 904 0
3837 건강하던 여고생 건강검진 잘못해서 온몬이 떨림증상..왜????… 인기글 이리랴라도죠 06-03 904 1
3836 거점병원 지정 후 과로 시달리다 51세로 사망…루즈밍병원장 '… 인기글 mentis 02-19 904 0
3835 오늘의아베~~~~~~ 인기글 쥐치 10-19 902 0
3834 김무성.. 연탄발언 -- 조슈아와 로이터 특파원 반응! 인기글 콩이랑복어랑 12-23 901 0
3833 그래도 국민을 믿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인기글 mentis 02-23 899 2
3832 '문재인-안철수 결별' 한 번에 정리하는 만화 '화제'~~~오… 인기글 쥐치 12-14 898 0
3831 만화애니에서 인상 깊었던 여전사 인기글 김밎 09-06 896 0
3830 WTO 승소에 기여한 정하늘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 인기글 mentis 04-12 894 0
3829 '북한 수소탄 핵실험'---한국반응 인기글 삼계꼬닭 01-06 893 0
3828 안철수가 바라본 구의역사고 재조명 카툰!!! 댓글1 인기글 정글 06-01 892 1
3827 검소한 문재인 대통령!~!! 인기글 mentis 05-10 891 0
3826 한국 4·15총선 전세계가 주목…이유는? 인기글 WarHammer40K 04-10 890 0
3825 자위는 실제로 몸에 좋은 이유~~ 인기글 조마창 10-21 886 0
3824 박 대통령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있는 파… 인기글 마일드멘붕 10-16 884 0
열람중 알겠습니다 안했다가.. 숙청당한 북한 2인자의 최후 인기글 롬파 11-26 884 0
3822 우체국 알뜰폰이 새로운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보인지 일주일 만에… 인기글 쥐치 01-12 883 0
3821 전세계 '테러와의 전쟁' 가속…佛·美·러, 대IS 공습 인기글 노마인 11-18 882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26640/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675009/4000
  • 전문가 귀미요미 672586/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64806/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598551/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2779/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64806/4000
  • 밀리터리 asasdad 567/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A
  • 나미
  • 감옥
  • 검색
  • 스파이더맨
  • 신작
  • 여자들
  • 은비
  • 금일 방문수: 6,751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