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입니다. 중국의 상황은 공중파 뉴스에서 매일 보도되는 바와 같이 다소 회복했던 증시가 다시금 폭락장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폭락세를 띄는 것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는데요. 우선은 위안화의 달러대비 평가절하에 있습니다. 얼마전 중국은 3일동안 약 5% 정도 위안화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니까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통해서 들어오는 돈을 좀 더 많아보이도록 했다는 것인데요.

그 동안 중국이 경제 성장율 7%를 지키기 위해 했던 정책들이 먹히지 않자 마지막으로 꺼내들 수 있는 카드인 환율 평가절하 카드를 꺼내 든 것 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돈을 더 많이 찍어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로인해서 중국과 관련 된 신흥국들의 증시는 곤두박질치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카드는 그 동안 눈치만 보고 있던 각국의 본격적인 환율전쟁 시작의 서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은 자국 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괜한 사우디를 견제한다는 명목하에 자국 내 셰일가스 업체들을 키우는 방법으로 국제 유가를 사상 최저치로 끌어내리고자 하는 경제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요즘 자동차 끌고 다니기가 좋아졌지만, 산유국들의 경제 상황은 거의 파탄나기 직전입니다.

얼마전 카자흐스탄이 백기를 들고 변동 환율제를 도입하며 환율이 30% 가까이 평가절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겠는가 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고 별일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나라들이 석유로 더이상 돈을 벌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태의 전조증상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는데요.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브라질,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들 현재 거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브라질은 국가 파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베네수엘라는 빌린 돈을 갚을 수 없는 '디폴트'가 임박해 있습니다. 사우디는 2007년 이후 아주 오랜만에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요새 푸틴이 뉴스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유가로 러시아 경제 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푸틴은 국제 뉴스에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앞으로 석유 가격의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위 국가들의 미래는 더더욱 암울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석유가격의 대반전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은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이 본격적으로 석유 생산에 뛰어들 계획이고,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석유 개발 기구의 석유 생산량 또한 미국의 셰일 가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감산 계획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셰일 가스를 통해서 전세계 석유 생산량 1위에 오른 미국은 이제 석유를 찾아 다른 나라를 침공하지 않아도 전세계 석유 가격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오바마는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환율이 얼마전 1190원을 찍었습니다. 연초부터 따진다면 약 10% 가까이 환율이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세계적으로 현 상황에서 환율전쟁 말고는 할 수 있는 경제부양책이 없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미국 빼고 말이지요. 미국은 9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점차 풍기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9월에 올리든 12월에 올리든, 안올리든 미국 빼고 누가 먼저 빠르게 떨어져나가느냐, 느리게 떨어져나가느냐의 문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금리를 빨리 올리면 더 빨리 죽고, 금리를 늦게 올리면 느리게 죽고, 금리를 안올려도 죽는 상황입니다.

모두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누가 먼저 쏠 것인지 눈치만 보다가 중국이 먼저 쏘니 다른 나라들도 하나 둘 씩 방아쇠를 당기고 있습니다. 결과는 한명만 남게 될 텐데, 누가 남게 될지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시리라 보여집니다.

[ 만약 금리인상을 하면 본격 지옥문 열리는 겁니다...]

개발 도상국 부터... 도미노로 올라 옵니다....

셰일은 그냥 미국의 제조업의 부활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뿐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을 하면서 많은 부를 쌓았지만...

미국이 파격적인 것이 산업 자체의 체질을 개선하고 바꾸고 있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구식이고 효율성 낮은 산업에서 효율성이 최소 40% 향상된 산업으로 체질을

바뀌고 변하고 새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산업의 첫번째 요소는 에너지 입니다... 에너지 풍족 기반으로 그야말로 천조국이 되는 것...

미국이 최근 북극해 원유 시추를 승인했습니다... 기름과 가스가 남아돌면 석유시추를 승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 ^ ^

더욱이나 미군은 바이오 디젤과 연료전지등 새로운 에너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의 연료를 단계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지금은 43%정도 대체 하고 있습니다.

이건... 미국이 체질 개선을 꽤한다는 겁니다...

금융, 부동산, 군수 등 모든 레벨을 마스터 하고 새로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바뀌고 있는,,,

최근 미국으로 들어 오는 기업이 60%가 넘었습니다... 단순히 환율 때문에 리턴할까요...?

20~30년 동안 여러가지를 보장하는 패키지 조건으로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는 서서히 내수 부활과 산업이 재편되며 생산력 15%에서 68%까지 임기에 올라간것을 보면

어마 어마한 겁니다...

이에 맞서 중국이나 유럽도 경제 담장을 쌓고 있으니. 대립 할것이고...

내수가 약한 나라부터 먼저 나가떨어 질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