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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기어코 새정치민주연합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07 18:54 조회수 : 62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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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천정배 무소속 의원, 정동영 전 의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 고문

4.29 재보궐선거 이후 불었던 ‘야권 신당’ 바람이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신당론의 중심에 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다급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야권의 시선은 또다시 '야인'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향하는 모습이다.

4일 천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후 처음으로 처음 전북을 방문해 신당 지지를 호소하고, 당초 “같이 갈 수 없다”던 정동영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또 신당 구상과 관련해 불과 지난달까지만해도 “아직은 확정 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던 모습과는 다르게 ‘8월말’이라는 구체적인 시한까지 못 박았다.

앞서 천 의원의 측근은 “천정배는 정동영과 같이 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재보궐 때도 그랬고 향후에도 그럴 거다. 노선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과거에 봤을 때 정동영이 천정배를 업고 가려는 것이 있다. 그런 측면에 대해서 많은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확언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정동영만한 정치인이 없다”며 정 전 의원을 적극 추켜세우고 나선 것이다. 천 의원은 지난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특히 야당 정치인 중에서 정동영 전 의원만한 사람도 없다”며 극찬하고 나섰다.

물론 천 의원은 “현재로서는 서로 정치이념이 달라 선뜻 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국민모임이 함께 하자고 했지만 당시 그 길은 아니라고 봤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도 “재보선이 끝난 지 얼마 안 지났기 때문에 정 전 의원이 어떤 방식과 방향으로 정치를 재개할지 궁금하다”며 정 전 의원에 대한 호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이대로 간다면 새정치연합은 내년 총선에서 대참사가 날 수밖에 없다”며 “정치권의 총체적 무기력과 무능함, 기득권 구조를 전면 재구성하기 위해 신당 창당은 필요하다. 신당은 전국적 개혁정당이 돼야 하며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 수권정당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새정치연합 내에선 ‘지지부진’한 신당론에 천 의원이 다급함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천 의원은 재보선 당시 ‘뉴DJ연합’을 창당 모토로 세우고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참신함으로 전면에 내세울 인물 대신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 또는 호남계 비주류 ‘올드보이’들만 주로 거론되면서 인물 부재라는 한계점이 대두됐다.

박지원 의원도 5일 PBC 라디오에 출연해 “신당 창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수”라면서도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신당 창당의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바라볼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있어야한다”며 “이런 몇가지가 물려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어떠한 방향으로 나오려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천정배 신당’에 대권 주자는커녕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부재할 뿐 아니라 천 의원 본인부터 대중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이 지적된다. 전직 대선 주자였던 정 전 의원을 향한 천 의원의 이번 ‘러브콜’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당내 한 핵심 관계자는 “천정배는 일단 무조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 안 만들 재간이 있겠나. 일을 이렇게까지 벌여놨는데”라며 “이미 신당론도 천정배 리더십도 힘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지지부진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제대로 되든 안되든 일단 만들어야지 지금은 천정배에게 그것밖에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실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신당론의 거품이 빠져가는 상황에서, 야권의 시선은 다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향하고 있다.

실제 비노계 인사는 “천정배 의원이 신당설만 나오고 좀더 자신감이나 적극성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아직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이래서 현역들이 나올 수 있겠나”라며 “이러니까 안되면 손학규 찾아가야겠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5일로 ‘정계은퇴 1년’을 맞는 손 전 고문은 여전히 전남 강진 토담집에서 머물며 여의도와 등을 지고 있다. 과거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를 맡았던 박상천 전 대표가 4일 갑작스레 별세했으나, 손 전 고문은 ‘정계 복귀’라는 오해를 살것이 우려된다며 조문마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를 찾아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을 도왔던 충북도의원의 부친상 조문에 참석, 상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만났지만 현재 당의 위기 상황 등 현실 정치에 관한 문제에 대해선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가 "이제는 (토굴에서) 나오셔야 되지 않겠느냐. 언제 나오시냐"고 묻자 "가긴 어딜 가느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천 의원이 사석에서 손 전 고문을 염두에 두고 '시기와 상황이 맞는다면 신당 움직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손 전 고문은 이에 대해 일절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와 관련해 손 전 고문의 측근은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손학규라는 사람 자체가 기본적으로 분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분인데 어느 한쪽 편에 서겠느냐"며 "신당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뭐가 잘 안 되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을 유령처럼 불러내려고 하는데, 전혀 가당치도 않은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데일리안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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