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아내가 밉다고 반찬에 살균제 탄 남편..실형선고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20 10:31 조회수 : 391 추천수 : 0

본문

o_1a9eae6d21ha4e1pd7k7mk1qnpc.jpg

이혼 요구에 목 졸라 살해 시도까지…법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가정불화 끝에 아내가 즐겨 먹는 반찬에 살균제를 타는 등 해코지를 하다가 이혼 요구를 받자 살해하려 한 남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이효두 부장판사)는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장모(4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씨는 2006년 A(39)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2013년부터 사이가 나빠졌다.

장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그러다 작년 5월 선을 넘고 말았다.

한밤중 몰래 부엌에 나온 장씨는 냉장고에 있던 고추볶음 속에 붕산 1.8g을 섞어 넣었다. 아내가 좋아하는 반찬이었다.

붕산은 살균·방부제의 일종으로 소량이라도 먹게 되면 설사나 구토, 발작 등을 일으킨다.

다음날 아침 A씨는 고추볶음을 입에 넣었다가 역한 냄새에 곧바로 뱉었다.

o_1a9eaf9usm6p78r1kn73mvuc3h.jpg

생명에 위협을 느낀 A씨는 이 일로 남편을 내쫓고 한 달여 뒤 이혼을 요구했다.

장씨는 "알겠으니 내 옷을 대문 밖에 내놓으면 가져가겠다"고 하고는 집 앞에 몰래 숨어 있다 A씨가 옷가지를 들고 나오자 막무가내로 집 안에 들어갔다.

거실에서 이혼 문제로 다투던 장씨는 A씨를 넘어뜨리고 마구 때린 뒤 준비한 노끈으로 목을 졸랐다. A씨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검찰은 반찬에 붕산을 탄 행위에는 상해미수죄를, 노끈으로 목을 조른 혐의는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장씨를 기소했다.

법원에서 장씨는 아내가 술을 지나치게 좋아해 가정에 소홀했던 탓에 불화가 생겼다고 변명했다.

반찬에 붕산을 탄 것도 "아내가 몸이 안 좋아지면 술을 덜 마시고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을까 해서 조금 아프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상당히 불량함에도 계속 아내 탓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자도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040 진짜 정신없이 흘러간다 인기글 우리전문가 07-18 419 0
4039 손정민 친구측 .선처요청 800통 쇄도…유튜버 사과도 인기글 서폿제외전라인 06-08 611 0
4038 서울 확진자 '폭발적 증가세'…'도시봉쇄 수준' 3단계 카드 … 인기글 mentis 12-13 12437 0
4037 해리스 미국 첫 여성 부통령 당선인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461 0
4036 코로나 신규126명.. 이틀연속 100명대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89 0
4035 백악관에 '퍼스트 펫' 귀환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24 0
4034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10여시간만에 붙잡혀 인기글 mentis 11-04 847 0
4033 바이든 "아직 안 끝났다" vs 트럼프 &#… 인기글 mentis 11-04 760 0
4032 바티칸 근위대원들 코로나 확진에 교황도 마스크 썼다 인기글 카리아리 10-21 763 0
4031 유족·동료는 절대 아니라는데…軍 "월북" 판… 인기글 관리자 09-24 989 1
4030 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저와 교회 없애려 교회 재… 인기글 역자 09-02 1648 0
4029 원주초등색 16명 코로나 감염... 인기글 By누군가 08-25 1604 0
4028 이낙연 ‘음성’에 안도하는 靑 "코로나 방역에 최선&…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396 0
4027 전광훈은 턱스크, 교인은 도주…'총체적 난국' 사랑제일교회 &…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420 0
4026 서울 자율형 공립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 인기글 카리아리 07-28 964 0
4025 박지원 "文대통령 많이 비난했다…두 번 뵙고 용서 받… 인기글 식자 07-27 961 0
4024 통합당, 秋 2번째 탄핵안 제출… 통과는 어려워 인기글 사키아 07-21 883 0
4023 채널A 기자 "아파트 찾아다닌다"…한동훈 &… 인기글 사키아 07-21 826 0
4022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與 대권주자 때아닌 '흙수저… 인기글 사키아 07-21 879 0
4021 케냐와 말라위에서 30년째 의료봉사중인 간호사~ 인기글 카리아리 07-20 980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02731/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09128/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06535/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98811/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5859/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9568/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98811/4000
  • 밀리터리 asasdad 575/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회원가입
  • If
  • 2
  • Bl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0,128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