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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 친박계 의원이 피겨의 여왕 김연아(26)에게 정치 입문을 권유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쏟아냈다.
중앙일보는 지난 24일 인재영입을 두고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폭발 직전까지 왔으며 친박계 대표 인사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쓴소리를 했고 비박계 대표 인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같은 날 친박계 의원을 저격한 듯 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한 비박계 인사의 말을 인용해 “원유철 원내대표가 김연아 선수에게 정치할 뜻이 있는지 타진해 봤는데 실패했다”며 “유명인 영입이 힘들다고 말한 일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새누리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박, ‘피겨퀸’ 김연아 선수 영입하려다 실패”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 내용과 링크를 공유한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4500건에 육박하는 조회수와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제발 김연아는 건들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은 제정신이 아니다” “어디 감히 여왕님께 말도 안 되는 권유를…” “이러다 새누리당 걸그룹 설현한테까지 입당 요구하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원유철 의원실에 확인해본 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유철 의원 측 한 관계자는 25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연아 선수와 접촉한 적이 없다”며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인재 영입에 실패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증권가 찌라시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며 “수도권 인재영입을 추진하다 보니 그런 루머가 떠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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