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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국 금리인상 시기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11 14:35 조회수 : 1,40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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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상설'이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고용지표를 판단하는 시각은 여전히 엇갈린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의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낮다"고 했다. 9월 금리 인상이 섣부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정상화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금리결정 권한(투표권)을 갖고 있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중순에 열린다. 연준은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피셔 부의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고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물가상승률과 고용이 일반적인 수준에 오르기 전에는 (금리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9월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피셔 부의장의 발언은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경고로 읽힌다. 지난 7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판단이다.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21만5000명 증가했다. 6월 취업자수(23만7000명)와 시장전망치(22만3000명) 모두 못미치는 수준이다.

피셔 부의장은 "모든 것이 장밋빛은 아니다. 연준은 다음 회의 때(9월16~17일)까지 면밀하게 각종 지표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같은 지표를 보고 '9월 금리인상 적절' 입장도 나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금리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내 중도파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초에 비해선 확실성은 커졌다"며 미국 경제가 상당부분 회복되고 있고, 고용, 물가 등의 지표가 안정권에 안착할 것으로 낙관하는 인식이다. 그는 올 봄부터 '9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9월 연준 회의가 가까워지면서 금리인상을 놓고 투표권을 가진 연준 정책위원(10명)들은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는 모양새다. 연은의 록하트 총재를 비롯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 등과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9월 금리인상'에 찬성하는 쪽이다.

반면 스탠리 부의장을 비롯,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윌리엄 더들러 뉴욕 연은 총재 등은 9월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이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았고,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9월 금리인상을 반대하고 있다. 유럽, 중국, 신흥시장의 위기 가능성을 이유로 들며 '내년 중순까지는 금리를 올리면 안된다'는 주장이다. 에반스 총재는 "금리인상을 조금 늦춘다고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직면한 여러 리스크들이 있는데도 서둘러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위험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연내 금리인상을 반대했다.

'금리 인상을 내년 이후로 늦출 것'을 주장하는 의견은 국제통화기금(IMF)도 선봉에 서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2013년 벤 버냉키의 연준 시절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발언 충격'을 거론하며 "신흥국들의 경제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을 경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시점을 9월 또는 12월로 일정을 못박지 않고 있지만, "연내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기조는 올 봄부터 유지하고 있다. 올해 남은 FOMC는 9월, 10월, 12월이다. 옐런 의장의 예정된 기자회견은 9월, 12월 회의 뿐이다.

한편, 이날 피셔 부의장의 '9월 금리인상 불확실' 발언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1%이상 급등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26.61포인트) 상승한 2104.18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39%, 나스닥은 1.16% 올랐다. 달러 약세로도 이어져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4.9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4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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