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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부 'AI 백신' 놓고 또 우왕좌왕
상세 내용 작성일 : 16-12-21 11:44 조회수 : 277 추천수 : 0

본문

수년간 발생.. 이제 '항원뱅크' 구축 / 백신 사용 관련 기준·매뉴얼도 없어 /"생산 최소 3개월.. 겨울 접종 불가능"


늑장 대응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키운 정부가 이번에는 백신 사용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방역당국은 살처분 대상 가금류가 2000만마리를 육박하자 뒤늦게 H5N6형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항원뱅크’를 구축 중이다. 하지만 백신 사용과 관련한 기준이나 매뉴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이미 H5N6형의 종독주(Seed Bank)를 구축해놨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백신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 냉동 보관한 항원뱅크가 구축되면 2주 만에 백신 제조가 가능하다. 백신 생산비용은 가금류 마리당 6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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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원 잇단 휴장 20일 광주 북구 생용동 우치공원 동물원 입구에 임시휴장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우치동물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조치로 이날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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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되는 계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수급에 비상이 걸린 20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매몰되는 계란을 바라보고 있다. 

안성=연합뉴스


현재 AI 사태가 지속하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농가에서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날까지 34일간 살처분됐거나 처분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378농가, 1991만9000마리에 달한다. 이는 통계청(2015년 9월 기준)의 우리나라 전체 가금류 사육 규모(3506농가, 1억6525만8000마리)의 12%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번 겨울에 백신 접종은 불가능하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H5N6형은 이번에 유입돼 백신 접종이 결정되더라도 백신 생산에 최소 3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내년 3∼4월이면 겨울 철새가 한반도를 떠나 AI 상황이 종료돼 백신이 필요없다.

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백신 관련 내용을 논의는 했지만 접종 여부는 현재 시점에서 어떤 타이밍에서 시행할지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며 “백신 사용 기준이나 매뉴얼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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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0% 이상이 살처분된 상황에서, 백신 투입 시점에 관한 명확한 기준조차 정해놓은 게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당국은 백신을 투입해야 하는 시점에 대해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때’라고 애매하게 밝혔을 뿐이다. 게다가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H5N1, H5N8형 바이러스 역시 종독주만 확보한 상태다. 쉽게 말해 바이러스 ‘종자’만 확보했고, 백신을 바로 제조할 수 있는 항원 구축은 이번에 처음 추진된다. 수년간 AI로 홍역을 치른 정부가 백신 문제에 뒷짐만 지고 있다가 여론에 떠밀려 ‘뒷북 정책’을 내놨단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 질병관리본부 등은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AI 발생 27개 시군과 입접지역의 대응실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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