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단독]장시호 의왕대학원에서도 특검팀 생각에... 손편지 남겨
상세 내용 작성일 : 17-03-02 17:51 조회수 : 474 추천수 : 0

본문

692b88bc6bdb82b199f070d658455d2c_1488444

 

“의왕대학원에서 특검 사람들 생각하면서 가끔 씨익 웃곤 해요.”

지난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마지막으로 소환된 ‘특검 도우미’ 장시호(38ㆍ구속)씨는 특검팀 사무실에 있는 종이들을 이용해 특검팀 주요관계자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장씨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윤석열 팀장, 한동훈 부장검사, 박주성ㆍ김영철 검사 등 대기업 수사팀 관계자들이었다고 한다.
장씨는 편지에 “힘든 시간 속에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두 달 동안 여러가지 마음 써 주신 것 감사합니다” “70일이 휘리릭 지나가네요. 고맙습니다”는 등 감사 인사와 수사과정에서 느낀 반성의 뜻 등이 담겼다. '의왕대학원'은 장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의미한다.
장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허브 이지훈 변호사는 “조사받는 막간에 종이에 몇 마디씩 써서 건넨 것”이라며 “‘(수사팀)덕분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게 됐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등의 내용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가끔 이 변호사에게 전한 쪽지에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해서 이렇게 벌을 받나보다”“하나님이 반성하라고 이렇게 주저앉게 하셨나보다”“아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등의 내용을 남겼다고 한다.
장씨는 특검 수사기간 동안 20차례 남짓 소환되 조사를 받으며 특검팀에 핵심적인 단서를 알리며 특검팀의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차명폰^이철성 경찰청장 인사기록카드의 존재▶최순실씨의 비밀금고의 위치와 집사변호사 맹준호의 역할▶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의 실체' 등이 모두 장씨의 입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한 의혹들이었다. 특검팀 관계자는 “언론의 과거 보도처럼 ‘주도면밀한 최순실의 참모’는 전혀 아니었지만 문서와 사건을 사진 찍듯 기억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가 상당히 뛰어났다”며 “장씨의 구체적 기억 때문에 수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특유의 붙임성으로 특검팀을 간혹 놀라게도 했다.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을 “다음에 와서 먹겠다”며 특검팀 냉장고에 넣어둔 건 유명한 일화가 됐다. ‘제보자-피의자’관계로도 볼 수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초면에 반갑게 인사를 트고 대화를 나눠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장씨의 한 지인은 “왜 인사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TV에서 많이 봤다’며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임장혁ㆍ문현경 기자 im.janghyuk@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20 미래학자가 예측한 2045년까지의 일들~!! 인기글 mentis 03-02 252 0
419 베이징 한 식당에 붙은 '한국 손님 거부' 안내문~ 인기글 By누군가 03-02 426 0
열람중 [단독]장시호 의왕대학원에서도 특검팀 생각에... 손편지 … 인기글 By누군가 03-02 475 0
417 친박 최경환, 중진공 채용 압력 의혹으로 검찰 출석 인기글 By누군가 03-03 451 0
416 종편 패널들의 하루????? 인기글 By누군가 03-03 347 0
415 靑, 검찰총장 동원해 세월호 수사막았다…우병우 개입정황 드러나 인기글 mentis 03-03 298 0
414 특검 강압수사?…이재용 과자먹고 장시호 격려받고 인기글 mentis 03-03 458 0
413 중국 경제보복-미국 무역제재에 황교안 뭐하나~! 인기글 mentis 03-03 962 0
412 박영수 특검팀 ..장시호, 우리 직원으로 착각할 정도! 인기글 mentis 03-03 463 0
411 [특검 수사발표] 최태민 일가 재산 2730억원…최순실은 23… 인기글 mentis 03-06 269 0
410 늦었지만 - 그나마 다행이다~~ 인기글 mentis 03-06 253 0
409 트럼프 "오바마가 내전화 도청"…새벽 폭풍 … 인기글 mentis 03-06 301 0
408 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 일파만파..위법 논란 따져보니 인기글 mentis 03-06 239 0
407 사건 무마해달라..대통령에 전화 건 최순실 인기글 mentis 03-06 314 0
406 [속보] 피의자 박근혜, 뇌물로 300억 받았다 인기글 mentis 03-06 245 0
405 中, 한반도 겨냥 미사일 600기..한반도 '타깃' 인기글 mentis 03-06 367 0
404 만만한 문재인??? 인기글 mentis 03-06 174 0
403 중국인들없는 명동거리!! 인기글 mentis 03-07 292 0
402 사드 우려~! 대책없는정부 인기글 By누군가 03-07 243 0
401 [특검 수사 결과 발표]‘정유라 신병확보’ 포기는 없다 인기글 By누군가 03-07 821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18386/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15124/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13549/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04775/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30669/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0761/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04775/4000
  • 밀리터리 asasdad 57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c
  • bl
  • 6
  • .
  • A
  • 19
  • 스타
새댓글
  • 금일 방문수: 5,956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