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MBC,'탄핵' 다큐멘터리 불방하고 담당PD 내쫓았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3-14 10:38 조회수 : 244 추천수 : 0

본문

‘보고받았지만 승인 안했다’는 이유로 대체 편성… 노조 “방송강령·편성규약 위반”


[미디어오늘 강성원 기자] 
13일 밤 방송 예정이던 ‘MBC 스페셜’ “탄핵” 편이 불방되고 담당 PD가 방송 제작을 할 수 없는 부서로 전보돼 MBC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김연국)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12월부터 ‘탄핵’을 주제로 촬영이 시작돼 3개월 가까이 방송 제작이 준비됐던 ‘MBC 스페셜’이 김현종 전 편성제작본부장(현 목포MBC 사장)의 지시로 갑자기 편성이 취소되고 다른 편으로 대체됐다. ‘방송 기획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언론노조 MBC본부 설명대로라면 “탄핵” 편 취재를 담당한 ‘MBC 스페셜’ 담당 PD는 지난해 12월 당시 김진만 다큐멘터리 부장과 김학영 콘텐츠제작국장에게 아이템 제작을 보고했다. 담당 부장과 국장은 “김현종 본부장이 제작을 승인했다”며 제작 진행을 지시했다. 그런데 돌연 지난달 28일 김 전 본부장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제작 중단을 지시했다.

노조는 “(김 전 본부장은) 그러다가 곧바로 ‘보고받은 기억은 있지만 승인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이는 방송사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말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지금의 MBC 상황에서 ‘탄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준비가 본부장에게 보고도 없이 3개월 가까이 진행되었다는 게 말이 되는가? 후임인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은 ‘(김 전 본부장으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것이 없으며, 본인도 이 아이템의 방송을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정상적인 방송사라면 ‘탄핵’과 같은 전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상대사보다 한발 앞선 편성을 고민하는 것이 경영진의 의무”라며 “‘보고받은 적 없다’는 본부장의 한 마디로 3개월을 준비한 프로그램을 언제든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것은 방송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MBC 방송강령과 편성규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13일 ‘MBC 스페셜’ 방송은 탈북자의 귀농 이야기를 다룬 “농부의 탄생-열혈 남한정착기” 편으로 대체됐다. “탄핵” 편을 제작하던 콘텐츠제작국 다큐멘터리부 소속 담당 PD는 지난 10일 인사발령에서 MBC 내 대표적인 ‘유배지’로 꼽히는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로 전보됐다.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는 안광한 전 사장 취임 이후 2014년 10월 파업에 참가했던 기자와 PD, 아나운서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가 단행되면서 신사업개발센터와 함께 신설된 비제작 부서 중 한 곳이다. 

“탄핵” 편 다큐멘터리를 불방케 하고 최근 목포MBC 사장으로 영전한 김현종 전 본부장은 2012년 MBC ‘공정방송’ 파업 이후 시사제작국장으로서 ‘PD수첩’ 작가 전원을 해고하고 PD들을 강제 인사발령 낸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는 2014년 조직 개편에서도 시사교양국의 해체와 ‘불만제로’ 등 프로그램 폐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요즘 MBC, 왜 이렇게 볼 게 없나 하셨죠?)

반면 KBS는 탄핵 다음날인 11일 ‘KBS 스페셜’ 대신 특집 다큐멘터리 “제18대 대통령, 탄핵” 편을 긴급 편성해 방송했다. ‘SBS 스페셜’에서도 지난 12일 “사건번호 2016헌나1” 편을 기획해 이번 대통령 탄핵의 주는 의미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다뤘다. 

노조는 “결국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운데 이 역사적 사건인 ‘탄핵’을 다룬 프로그램은 전혀 없다. 공영방송사로서 역사에 대한 기록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소수의 극우파 경영진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미디어오늘은 ‘MBC 스페셜’ “탄핵” 편 불방 논란과 관련해 김현종 전 본부장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전화했지만 그는 “내가 지금 전화 받을 상황이 안 된다”며 전화를 끊었다. 김 전 본부장은 이후 문자를 통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http://v.media.daum.net/v/201703131816245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0 괴롭힘 당하는 하영이 인기글 김밎 09-08 242 0
339 주책 바가지 할매 인기글 김밎 09-08 242 0
338 소혜 3단 콤보 인기글 김밎 09-08 242 0
337 반지 안에 존재하는 작은 세계 인기글 김밎 09-09 242 0
336 한강이남 최고명문 부산대!!!! 인기글 뱌르미 09-02 241 0
335 새정치 비정규직 당직자 과로로 쓰러져…"당에 실망&#… 인기글 가미카제 09-03 241 0
334 40년만의 가뭄…내년 봄 최악 사태 우려~~~기우제라도???? 인기글 마일드멘붕 10-29 241 0
333 전통이 위협받는 전주한옥마을…상업화로 '몸살' ㅠㅠㅠㅠ 인기글 콜라뚜껑 11-06 241 0
332 돌아온 '버블세븐' 반값세븐 과거 되풀이되면 안됩니다 인기글 짱깨왕 11-12 241 0
331 法 "전자담배 속 니코틴 용액도 담배 소비세 부과..… 인기글 새마을금고 11-17 241 0
330 '농약사이다' 피고인 할머니 무기징역 구형…"잔혹·대… 인기글 마일드멘붕 12-11 241 0
329 교수가 학생들에게 주먹밥을~~ㅎ 인기글 콩이랑복어랑 12-18 241 0
328 진보성향’ 소설가 김하기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 이유는? 인기글 노마인 12-29 241 0
327 北 의사 2명 캄보디아서 의문의 죽음"~~심장마비로?… 인기글 주주마당 01-05 241 0
326 부자가 다투다 목숨까지...아버지는 목매고 아들은 물속에서..… 인기글 롬파 01-08 241 0
325 11살소년,상습폭력 아버지 살해한 이유는??? 인기글 짱깨왕 01-11 241 0
324 하이실종데이????아찔하고 민망... 인기글 짱깨왕 01-12 241 0
323 북한군, 수도권 지역에 전단살포…확성기중단... 인기글 콜라뚜껑 01-13 241 0
322 여성 손님과 말다툼 중 뜨거운 물을 부은 중국의 한 음식점 남… 인기글 홀포텐시 01-22 241 0
321 동거녀 통장에서 수억펑펑...대출까지???? 인기글 롬파 01-26 241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09383/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11622/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09489/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01289/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7856/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0065/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01289/4000
  • 밀리터리 asasdad 57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Av
  • 2
  • c
새댓글
  • 금일 방문수: 4,624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