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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대교수를 자살로 이끈 거짓뉴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3-17 10:28 조회수 : 784 추천수 : 0

본문

 

출처: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317.3300123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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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명 쓴 뒤 목숨 끊어…진상조사서 억울함 밝혀져

동료교수가 자기 의혹 덮으려 제자 사주해 거짓 대자보…사실조작 판치는 세상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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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조각가인 동아대 손현욱(미술학과) 교수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손 교수는 미술학과 재학생 A 씨가 대자보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손 교수의 결백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8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공분야가 다른 손 교수를 잘 알지 못하면서도 마치 손 교수의 성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처럼 대자보를 쓴 혐의다.

경찰 조사와 함께 진행된 동아대 진상조사에서 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동아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미술학과의 스케치 수업이 진행됐다. 뒤풀이 도중 누군가 여학생 1명의 속옷과 엉덩이를 더듬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학생의 속옷을 건드린 강사 B 씨는 출강을 그만뒀다. 이어 B 씨 말고 손 교수도 피해자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소문이 학내에 퍼졌다. 그해 4월 7일 미술학과 선배 교수인 C 교수가 참석한 자리에서 피해자를 포함해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손 교수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썼다.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A 씨가 거짓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하면서 다시 논란이 촉발됐고 손 교수는 생을 마감했다.




(중략) 

 

정말 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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