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문재인 "정규직전환 한번에 다 이뤄줄순 없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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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6 10:07 조회수 : 46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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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비정규직의 급여를 단기간에 정규직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보다는 신분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쪽에 우선순위를 두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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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나가겠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게 기업들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노동자들도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임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을 통해 노사정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말을 끝내려다 한마디 덧붙였다. "노동자들께서도 한꺼번에 다 이렇게 받아내려고 하진 마십시오.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합니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정부 관계자는 "노조 요구를 한없이 받아줄 줄 알았는데 선을 긋고 중심을 잡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며 "대통령이 '노조도 좀 욕심을 버리라'고 훈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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