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내딸의남자들'..4人 아빠들 대기실엔 청심환이 있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5-17 16:10 조회수 : 417 추천수 : 0

본문

'아들의 연애를 지켜보는 아빠(엄마)'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아빠와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라는 3각 구도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분노, 부녀간의 진득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예능이 온다.


E채널 '내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 바보 아빠 4인이 딸의 연애와 일상이 담긴 영상을 관찰하며 솔직한 심경을 토크로 풀어낸다. MC신현준과 이수근 리지와 딸 바보 아빠 김태원, 최양락, 정성모, 안지환이 출연을 확정했다.

17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는 '내 딸의 남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주하PD는 "가족·사랑·소통이라는 진부하지만 중요한 소재를 예능으로 옮겼다"며 "자녀의 연애사를 궁금해하는 부모의 마음, 금기시된 영역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딸의 연애를 적나라하게 지켜보는 4명의 아빠들이 당황하는 모습과 딸의 실제 남자친구들까지 공개돼 시끌벅적한 스튜디오가 그려졌다. 지켜보는 사람은 배꼽이 빠질 듯 웃을 수 있지만, 당사자 네 아빠들에게는 상의를 벗어 젖힐 정도로 견디기 어려운 시간.


신현준은 "VCR을 확인하지 않고 녹화에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장면이 담겨있을지 몰라서 아슬아슬하다"며 "어떤 장면에서 딸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사고 방식은 참 멋있다'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려보면 네 분은 얼굴이 붉어져 있다. 어려운 녹화"라고 말했다. 이어 재밌는 점은 당신의 딸이 아닌 다른 분의 딸이 화면에 나올때는 나머지 세 아빠도 웃으시더라. 이중성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기대감을 심었다.
예능에 오랜만에 출연한 배우 정성모는 솔직했다. 그는 '내 아들의 여자들'과는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는 "딸의 연애를 지켜본다는 것은 사실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는 없는 일"이라며 "첫 녹화를 마쳤는데, 오늘 두번째 녹화에는 청심환을 먹고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이중성을 느낀다. 이런 방송을 하기 전에는 딸에게 '너도 연애도 좀 하고 그래라'라고 말하는 아빠였는데, 막상 딸의 연애를 지켜보니 견디기가 어렵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최양락은 "섭외가 내가 아닌 아내와 딸에게 들어왔다.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더라"며 "사실 이 프로그램은 걱정반, 기대반이다. 몸둘 바를 모르겠고, 우리 딸이 부족함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음 한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화면을 통해 딸의 남자친구를 처음 봤다. 자연히 그들의 스킨십도 본 적이 없다"며 "대기실에 양갱과 청심환이 놓여 있더라. '정신이 혼미해지면 마시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9금까지는 아닌데, 18금, 17금 정도의 장면이 나온다. 첫 녹화 후 집에 가는 길에 머리가 아팠는데, 제작진이 '집에 가서 따님을 혼내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다른 세명과는 달리 '방목형' 아버지. 그는 "자식은 부모를 보고 그대로 배운다고 생각한다"며 "내 삶이 정상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삶을 지켜봐 온 딸에게 '똑바로 살아라'라고만 할 수 는 없었다. 울타리를 넓게 쳐서 넓은 마음으로 딸의 연애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환은 '분노'에 가득차 보였다. 그는 "프로그램이 아슬아슬하고 재밌다. 단, '내 부녀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좋을 뻔했다"며 "내 입장에서는 예능이 아니다. 이수근이 밉고, 리지도 얄밉다. 남의 일을 보면서 웃고 있는 신현준도 맘에 안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이 관연 경악과 분노만 가득했을까. 아빠들은 '감동이나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없는 시간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모두 "딱히 없었다"고 말했다. '제 3자'인 이수근과 신현준만이 '가족애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을 뿐. 기획의도 자체만으로도 그 어떤 예능보다 큰 긴장감과 재미를 보장하는 '내 딸의 남자들'에 관심이 모인다.

'내 딸의 남자들'은 20일 밤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51714001964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040 진짜 정신없이 흘러간다 인기글 우리전문가 07-18 418 0
4039 손정민 친구측 .선처요청 800통 쇄도…유튜버 사과도 인기글 서폿제외전라인 06-08 609 0
4038 서울 확진자 '폭발적 증가세'…'도시봉쇄 수준' 3단계 카드 … 인기글 mentis 12-13 12434 0
4037 해리스 미국 첫 여성 부통령 당선인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453 0
4036 코로나 신규126명.. 이틀연속 100명대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86 0
4035 백악관에 '퍼스트 펫' 귀환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23 0
4034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10여시간만에 붙잡혀 인기글 mentis 11-04 846 0
4033 바이든 "아직 안 끝났다" vs 트럼프 &#… 인기글 mentis 11-04 758 0
4032 바티칸 근위대원들 코로나 확진에 교황도 마스크 썼다 인기글 카리아리 10-21 762 0
4031 유족·동료는 절대 아니라는데…軍 "월북" 판… 인기글 관리자 09-24 987 1
4030 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저와 교회 없애려 교회 재… 인기글 역자 09-02 1647 0
4029 원주초등색 16명 코로나 감염... 인기글 By누군가 08-25 1603 0
4028 이낙연 ‘음성’에 안도하는 靑 "코로나 방역에 최선&…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392 0
4027 전광훈은 턱스크, 교인은 도주…'총체적 난국' 사랑제일교회 &…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418 0
4026 서울 자율형 공립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 인기글 카리아리 07-28 962 0
4025 박지원 "文대통령 많이 비난했다…두 번 뵙고 용서 받… 인기글 식자 07-27 959 0
4024 통합당, 秋 2번째 탄핵안 제출… 통과는 어려워 인기글 사키아 07-21 881 0
4023 채널A 기자 "아파트 찾아다닌다"…한동훈 &… 인기글 사키아 07-21 824 0
4022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與 대권주자 때아닌 '흙수저… 인기글 사키아 07-21 876 0
4021 케냐와 말라위에서 30년째 의료봉사중인 간호사~ 인기글 카리아리 07-20 97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86243/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02037/4000
  • 전문가 귀미요미 699215/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91745/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0178/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8157/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91745/4000
  • 밀리터리 asasdad 575/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
  • bl
  • 아이
  • i
  • 스타
  • 코스프레
  • 01
  • 19
  • 금일 방문수: 10,778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