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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지하철 청소원들이 물통 든 이유.gisa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05 23:02 조회수 : 30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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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테이크아웃 음료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일회용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7일 지하철 청소원 현모(57) 씨가 일회용컵 쓰레기를 일일히 분리하는 모습



찜통더위 속에 테이크아웃 음료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일회용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7일 지하철 청소원 현모(57) 씨가 일회용컵 쓰레기를 일일히 분리하는 모습


-마른 쓰레기와 뒤섞인 음료…분리작업 ‘진땀’
-여름 출퇴근 시간대 일회용컵 쓰레기 최대
-악취 등 몸살…“제발 다 마시고 버려주세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의 승강장. 7년차 지하철 청소원 현모(57) 씨가 한 손에는 5ℓ짜리 물통, 다른 한 손에는 쓰레기를 담는 수레를 끌며 승강장을 돌아다녔다. 현 씨는 승강장 내에 있는 쓰레기통을 찾아다니며 허리를 굽혀 쓰레기통의 쓰레기를 일일히 분리했다. 현장에서 하는 분리수거만이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여러 종류의 쓰레기 중 가운데 많이 차지한 것은 일회용 커피컵이었다. 대부분 커피, 주스 등 먹다 남은 채 버려진 것으로 신문지, 과자봉지 등 마른 쓰레기와 함께 뒤섞여 있었다. 현 씨는 물통에 먹다 남은 음료를 부어 액체와 일회용컵을 분리했는데 쓰레기 악취에 연신 얼굴을 찌푸렸다.쓰레기통에서 꺼낸 일회용컵 3개만 우선 분리했는데도 물통의 밑바닥이 어느새 찼다. 물통엔 생크림으로 보이는 흰색 이물질도 둥둥 떠 있었다. 승강장에 있는 쓰레기통 9개를 모두 비우는 동안 현 씨는 물통은 3번 비워야 했다. 

현 씨는 “날씨가 덥다 보니 일회용 커피컵 쓰레기가 가장 많다”며 “쓰레기봉투 그대로 가져가면 액체도 흐르고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일일히 분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쓰레기통 안에 고이 놓아둔 일회용컵은 나은 편”이라며 “음료가 남아있는데도 막 던져진 커피컵이 많아 분리수거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찜통더위 속에 테이크아웃 음료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일회용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다 마시지 않은 일회용 음료잔이 대부분이어서 청소원들의 노동 강도는 그 어느 때보다 더하다. 지하철 청소원들은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일회용컵 쓰레기가 가장 많다고 하소연한다.

현 씨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일회용컵 쓰레기가 4~5배 많아졌다”며 “보통 2시간마다 승강장 내 쓰레기통을 비우는데, 요즘 아침저녁 시간대는 1시간마다 쓰레기통을 비워도 쓰레기통이 금세 찬다”며 혀를 내둘렀다. 넘쳐나는 음료 쓰레기 때문에 지하철 청소원들은 쓰레기통 바닥에 늘 신문지를 깔아둔다. 막 던져진 일회용컵의 음료가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 씨가 승객들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뿐이다. 그는 “음료를 마시다 남길 수 있다. 그건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음료를 남겨도 좋으니 제발 그 일회용 음료컵을 쓰레기통에 막 던지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현 씨의 동료인 또 다른 지하철 청소원은 “더운 날씨에 바쁘다 보니 음료를 덜 마실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음료를 다 마시고 버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265642

부끄러운 시민의식
리더는 목표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한글재단 이사장이며 한글문화회 회장인 이상보 박사의 글이다. 지하철 청소원들이 물통 든 이유.gisa 너무 모르면 업신여기게 되고, 너무 잘 알면 미워한다. 군데군데 모르는 정도가 서로에게 가장 적합하다. 지하철 청소원들이 물통 든 이유.gisa 진정한 철학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그저 현존하는 것을 정립하고 기술할 뿐이다. 지하철 청소원들이 물통 든 이유.gisa 정의란 인간이 서로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편의적인 계약이다. 옛사람들이 '신을 위해서' 행했던 것을 요즘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 행한다. 인격을 개선하려면 자신의 권한 안의 일과 권한 밖의 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얼마나 인생을 즐기느냐는 다르다. 그들은 예상된 문제점을 피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모하거나 어리석은 위험에 뛰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땅 냄새를 맡지 못한다. 늘 땅에서 살아서 코에 땅 냄새가 배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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