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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윤지오를 응원하자,장자연 리스트와 정준영 단톡방
상세 내용 작성일 : 19-03-15 13:56 조회수 : 46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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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검찰 출석과 정준영 입국 상황, 차이 너무 큰 취재진 규모


정준영 카톡 단체 대화방이 연일 논란이다. 권익위에 보내진 자료는 SBS 8뉴스를 통해 매일 하나씩 폭로되고 있다. 경찰도 다른 방식으로 문제의 카톡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자연이 사망한 지 10년이 되었다. 장자연의 동료이자 후배였던 윤지오는 10년이 되는 해 진실 규명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드러냈다. 다른 이들과 달리, 윤지오는 사건이 터진 직후부터 일관되게 증언을 해왔던 인물이다.

두 사건의 핵심은 성범죄다. 장자연은 피해자고 정준영은 가해자다.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이지만 인지도 면에서 크게 다르다.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장자연은 원하지 않는 성접대 술자리에 끌려 다니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수많은 여성들의 몰카를 찍어 친구들과 공유했다. 장자연 사건은 거대한 권력이 움직이며 철저하게 막았다. 정준영 사건 역시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경찰조직이 연루되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그 관여된 직책이 문제가 될 뿐이다.

두 사건은 보도량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장자연 사건은 억울하게 사망한 희생자는 존재하지만 가해자는 처벌을 받지 않은 권력형 비리 사건이다. 10주년이 되어 과거사진상위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언론은 장자연 사건을 외면하는 듯 보일 정도다. 윤지오가 직접 자신을 공개하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 원하고 있지만, 그녀가 출연하는 방송은 적다. 그리고 언급량도 최근 터진 사건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다.

과거와 현재 벌어진 두 개의 사건, 어느 사건이 더 중요하다고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장자연 사건은 과거나 지금이나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단 생각이 들게 한다. 언론사부터 다양한 직종의 권력을 가진 자들이 연루된 장자연 사건은 그만큼 언급하기 어려운 이해관계들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준영 사건의 경우 단순하다. 정준영과 함께 어울린 집단의 디지털 성범죄와 다른 범죄 사실, 그리고 경찰과 유착 여부가 보도되고 있다. 누구라도 편하게 보도하고 비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윤지오의 검찰 출석과 정준영의 입국 상황에서 드러난 취재진의 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

윤지오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증언에 나선 이후 극심한 신변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일 홀로 짐을 싸며 거처를 이동해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3일이 되어서야 여성가족부에서 거처를 지원해 그곳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윤지오는 24시간 자신을 촬영해주는 팀과 동행하고 있다고 했다. 윤지오가 느끼는 불안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을 정도다. 그녀는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언론사'라는 표현을 통해 13차례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 추격과 미행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의도적으로 회사 로고가 새겨진 차량으로 추격을 해온 적도 있다고 한다. 캐나다로 이주한 후에도 그들의 미행은 이어졌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다니던 교회와 거래하는 업체에 연락을 해서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악스럽고 섬뜩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윤지오는 검찰 과거사 진상 조사단 참고인 조사에서 문제의 언론사 인사 3명과 언론인, 그리고 이름이 특이한 국회의원에 대해 진술했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의 경우 사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증언했다고 한다. 검찰 과거사위 조사 결과서에 그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장자연 사건은 거대 언론사와 국회의원 등이 연루되어 있다. 하지만 진실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은 누락되고 축소되며, 처벌을 받은 이는 장자연 소속사 사장과 매니저가 전부다. 사건에 연루된 권력자들은 누구 하나 처벌을 받지 않았다. 아니 제대로 된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

윤지오는 분명하게 언급했다. 장자연 리스트는 유서가 아니라 그녀가 밝히고 싶었던 진실이라고 말이다. 장자연 사건을 막기 위해 정준영 사건을 일부러 만들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새로운 뉴스를 던지며 관심을 유발하는 이슈 장사를 보면 누군가는 '장자연 사건'이 여전히 묻히기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변보호를 위해 자비를 들여 사설 경호원을 고용하고 있단 윤지오. 왜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은 중요한 증언자인 윤지오를 보호하지 않는가? 과거사위 조사가 형식적으로 종료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다.

권력형 비리와 새로운 권력자로 칭해지는 연예인의 성범죄. 10년 전에는 피해자였지만 이제는 가해자가 된 연예인. 하지만 여성은 과거나 지금이나 잔인한 범죄의 피해자이다. 여전히 외롭게 투쟁하듯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는 윤지오를 기억해야 하고 보호해야 한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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