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충암고비리알린 세명의 학생~~~~
상세 내용 작성일 : 15-10-08 17:57 조회수 : 216 추천수 : 0

본문

o_1a13al2b41lmbcm012cn1fa517fem.jpg

김군을 비롯한 세 학생은 이날 한 시간여 교문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급식은 우리들의 건강하고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그러니 (급식 운영상의) 의혹이 생긴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김군이 5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충암중을 졸업한 김군은 6년째 충암학원에서 급식을 먹고 있다. “중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초등학교 때 먹던 급식하곤 많이 달라서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고. 문제가 있을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세 학생은 교내에서 법·사회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접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친구들에게도 알리자’고 마음을 모았다. “일이 터지고 나서 학교에선 학생·부모님들에게 문자를 발송해서 감사 결과를 부인했습니다. 학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언론에서 공개하는 정보들도 학생들이 공평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군이 말했다. 이군은 “그동안 학생 대부분이 급식 양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위생 문제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1학년 땐 우리 학교를 비판하는 언론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지만 한두 번도 아니고 매해 나오다보니 문제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괜히 나선다’는 친구들의 시선이나 선생님들의 꾸지람이 염려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보단 우리들의 알 권리가 중요하단 생각이 앞섰어요.” 유군이 말했다. 함께 서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행히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눈빛으로 세 학생에게 힘을 실어줬다. 버려진 유인물은 거의 없었다. 이군이 덧붙였다. “선생님들의 표정에서 미안함이 읽혔어요. 선생님들도 해결 못하는 문제에 저희가 나서니까 안쓰러워 한달까요.”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입시를 앞둔 시기에 학생들이 직접 나서는 것을 보고 교사로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교사, 재학생만이 아니라 동문회, 지역사회도 나서서 충암학원의 투명한 학사운영을 촉구하고 있다. 충암고등학교총동문회는 6일 성명을 내어 “충암 중·고등학교 동문회와 학부모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학교 운영상 나타난 문제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 충암학원은 정확한 입증 자료를 공개하고 대책위원회의 진상조사 활동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이 모인 서울교육단체협의회도 이날 충암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은 현 재단 이사를 전원 퇴출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040 진짜 정신없이 흘러간다 인기글 우리전문가 07-18 422 0
4039 손정민 친구측 .선처요청 800통 쇄도…유튜버 사과도 인기글 서폿제외전라인 06-08 614 0
4038 서울 확진자 '폭발적 증가세'…'도시봉쇄 수준' 3단계 카드 … 인기글 mentis 12-13 12438 0
4037 해리스 미국 첫 여성 부통령 당선인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472 0
4036 코로나 신규126명.. 이틀연속 100명대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94 0
4035 백악관에 '퍼스트 펫' 귀환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1-09 1028 0
4034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10여시간만에 붙잡혀 인기글 mentis 11-04 852 0
4033 바이든 &#034;아직 안 끝났다&#034; vs 트럼프 &#… 인기글 mentis 11-04 764 0
4032 바티칸 근위대원들 코로나 확진에 교황도 마스크 썼다 인기글 카리아리 10-21 765 0
4031 유족·동료는 절대 아니라는데…軍 &#034;월북&#034; 판… 인기글 관리자 09-24 991 1
4030 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034;저와 교회 없애려 교회 재… 인기글 역자 09-02 1649 0
4029 원주초등색 16명 코로나 감염... 인기글 By누군가 08-25 1606 0
4028 이낙연 ‘음성’에 안도하는 靑 &#034;코로나 방역에 최선&…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400 0
4027 전광훈은 턱스크, 교인은 도주…'총체적 난국' 사랑제일교회 &… 인기글 WarHammer40K 08-19 1427 0
4026 서울 자율형 공립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 인기글 카리아리 07-28 966 0
4025 박지원 &#034;文대통령 많이 비난했다…두 번 뵙고 용서 받… 인기글 식자 07-27 963 0
4024 통합당, 秋 2번째 탄핵안 제출… 통과는 어려워 인기글 사키아 07-21 886 0
4023 채널A 기자 &#034;아파트 찾아다닌다&#034;…한동훈 &… 인기글 사키아 07-21 828 0
4022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034; 與 대권주자 때아닌 '흙수저… 인기글 사키아 07-21 883 0
4021 케냐와 말라위에서 30년째 의료봉사중인 간호사~ 인기글 카리아리 07-20 985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22789/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16912/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15518/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06560/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32090/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1116/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06560/4000
  • 밀리터리 asasdad 577/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bl
  • c
  • 6
  • .
  • GIF
  • a
  • i
  • 스타
  • 19
새댓글
  • 금일 방문수: 7,147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