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승환 "뼈저리게 반성…야구에만 전념할 것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31 10:35 조회수 : 292 추천수 : 0
본문
에이전트 측 "아직 ML 협상 과정 밝히기는 일러"
해외원정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33)이 공식 사과를 했다.
오승환은 30일 법률대리인 박창한 변호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기도 했던 저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이번 일로 야구장에서 보여드렸던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도 오해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선수로 돌아가 야구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오승환과 임창용(39)을 2014년 11월말 마카오 카지노에서 각각 4000만원 상당의 바카로 도박을 한 혐의(단순도박)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 동안 검찰 수사를 기다리며 숨을 죽였던 오승환은 처벌 수위가 정해지자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속해서 타진하고 있다.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그 동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오승환의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사과문 발표 이후 전화통화에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 이제 막 처벌 수위가 정해졌기 때문에 아직 진행 과정을 밝히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서 국내에 들어왔다. 추후 다시 나가 접촉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승환 사과문 전문
야구선수 오승환입니다. 팬 여러분, 야구계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후에도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기도 했던 저는, 신중하지 못한 저의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저는 이 일에 대한 저의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모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실수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것은 물론이고 저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는 점도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제가 이제까지 야구장에서 보여드렸던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도 오해하지는 말아주십사하는 것이 제 유일한 바람입니다. 저는 앞으로 팬 여러분들이 사랑하던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 선수로 돌아가서 야구에만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야구계 선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해외원정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33)이 공식 사과를 했다.
오승환은 30일 법률대리인 박창한 변호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기도 했던 저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이번 일로 야구장에서 보여드렸던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도 오해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선수로 돌아가 야구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오승환과 임창용(39)을 2014년 11월말 마카오 카지노에서 각각 4000만원 상당의 바카로 도박을 한 혐의(단순도박)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 동안 검찰 수사를 기다리며 숨을 죽였던 오승환은 처벌 수위가 정해지자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속해서 타진하고 있다.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그 동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오승환의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사과문 발표 이후 전화통화에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 이제 막 처벌 수위가 정해졌기 때문에 아직 진행 과정을 밝히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서 국내에 들어왔다. 추후 다시 나가 접촉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승환 사과문 전문
야구선수 오승환입니다. 팬 여러분, 야구계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후에도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기도 했던 저는, 신중하지 못한 저의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저는 이 일에 대한 저의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모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실수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것은 물론이고 저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는 점도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제가 이제까지 야구장에서 보여드렸던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도 오해하지는 말아주십사하는 것이 제 유일한 바람입니다. 저는 앞으로 팬 여러분들이 사랑하던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 선수로 돌아가서 야구에만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야구계 선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 [닉네임] : 짱깨왕[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