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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프로디테' 김가영 "공허의 유산 재미 붙여…IeSF 목표는 4강"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7 10:23 조회수 : 46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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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여성 게이머 김가영이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아마추어 및 여성 리그 발전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것이 한국e스포츠협회의 설명이다.

프로게이머로 데뷔한지 4년째인 김가영은 IeSF 2012 여성부 우승과 2013 여성부 4강, WSL 우승 등의 이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IeSF 한국대표로 뽑혔다.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올해 IeSF는 여성부가 따로 없는 '오픈 포 올(Open For All)' 방식으로 진행돼 남성 선수들과 대결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가영은 대회 출전을 고사하려 했다. WSL 우승을 끝으로 한동안 게임을 쉰데다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뺏는 게 아닌가 하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IeSF 대표로 뽑힌 이후에 남성 선수들과 대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처음엔 여성부 대회인줄 알았거든요. 당황스러웠고, 연습 시간도 부족해 걱정이지만 공허의 유산 초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들이 존재해 전략만 잘 준비하면 승산은 있다고 생각해요. 우승을 못하면 쏟아질 비난에 두렵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죠."

김가영은 대회뿐 아니라 아예 군단의 심장을 끝으로 게임을 그만 둘까 생각도 했었단다. 일꾼 12기로 시작한다는 공허의 유산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니 전작보다 더 큰 재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

"처음엔 공허의 유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그런데 IeSF에 출전하게 되면서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이전엔 일꾼을 뽑다보면 5분이 훌쩍 지났는데, 지금은 5분이면 건물들도 어느 정도 완성되고 게임이 빠르게 진행돼 재밌어요. 새로운 유닛들도 마음에 들고요."

테란 유저인 김가영은 싸이클론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프로토스의 차원분광기 견제를 막을 때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공허의 유산 실력을 묻자 배틀넷 마스터 50위권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상위 200명이 속한 그랜드마스터의 바로 아래 단계다. 승률은 50%를 약간 상회한다고 밝혔다. 가장 상대하기 힘든 종족은 저그라고.

"흔히들 말하는 '별마스터' 수준이에요. 지금은 저그전이 가장 힘들어요. 신유닛인 궤멸충을 포함해 살모사 등 다 좋아진 것 같아요. 저그한테는 당해도, 당해도 신기한 전략들이 계속 나와요. 특히 초반 승부가 더욱 강력해진 것 같아서 상대하기 어려워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IeSF 월드 챔피언십에는 김가영을 포함해 총 1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국제대회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없지만 적지 않은 수가 자국을 대표하는 경력이 오래 된 선수다. 특히 루마니아의 'NightEnD' 실비우 라자르, 세르비아의 'Beastyqt' 알렉산다르 크르스티치 등은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개인적으로는 요이 플래시 울브즈의 'Has' 커 유 펑 선수밖에 모르겠어요. 나머지 선수들은 잘 모르겠는데 해외에서 유명한 선수들이라 들었어요. 잘 하는 선수들이라 걱정되네요."

IeSF 월드 챔피언십의 목표를 묻자 그녀는 '4강'이라고 답했다. 예선 풀리그 조 편성만 잘 되면 4강까진 갈 수 있을 거란 예상이다.

"일단 4강이 목표입니다. 4강만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목표를 우승으로 잡아보지 않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공허의 유산 출시가 된지 얼마 안돼서 나오지 않은 전략들이 많아요. 잘 대비해야겠고, 제게도 좋은 전략이 있다면 승산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 팀을 나와서 혼자 준비해야 해서 힘들기도 하고 공허의 유산 대회가 얼마 없어서 VOD가 많이 부족해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야죠. 그래도 국내 그랜드마스터 상위권 유저들도 여러 차례 잡아봤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목표는 4강이라 밝혔지만 내심 우승을 바라는 눈치였다. 2012년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뒤 2연패를 노렸던 2013년 대회 4강에서 프랑스의 'Akane' 버지니아 르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3위 결정전에서도 'kaitlyn' 케이틀린 리첼에 패했다. 두 선수 모두 저그였다.

"2013년에 6개월 정도 쉬었는데, 그 때도 군단의 심장이 나온 지 얼마 안됐을 때라 군단숙주 대처법을 잘 몰라 많이 당했어요. 게다가 두 선수가 서로 친하더라고요. 예선에서는 케이틀린 선수에게 이겼었는데, 서로 조언을 해줘서 제 스타일을 파악한 것 같았어요. 연습을 많이 했으면 충분히 우승했을 텐데 아쉬워요. 이후에 그 선수를 가끔 래더에서 만나는데 제가 항상 이기거든요. 그 때 우승하지 못한 꼬리표가 오랫동안 따라다녀서 속상했어요."

김가영은 IeSF 이후로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는 프로게이머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허의 유산이 생각보다 저와 잘 맞는 것 같고, 테란의 바카닉 전략도 제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이전엔 개인 일정 때문에 개인리그 예선에 잘 못나갔지만 내년엔 최대한 나가볼 생각이에요. 일단 부딪혀봐야죠. 지더라도 얻는 게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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