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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이 LA 다저스를 떠난다.
ESPN은 오늘(10월22일)
돈 매팅리 감독이 LA 다저스를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LA 다저스가 지난 주 매팅리 감독에게
1년 남은 계약을 연장할 의사를 밝혔지만
매팅리 감독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주말 계약연장 제안을 받고
이번 주 초에 LA 다저스 감독직을 떠날 것을
구단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LA 다저스 감독 재임중
구단 오너십이 바뀌는 상황속에서
어렵게 감독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구단측이 자신에 대해
장기적 믿음을 보여주지 않는 가운데
이미 한 차례 재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매팅리 감독은
지금의 LA 다저스 경영진, 프론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낀 것으로 ESPN은 분석했다.
매팅리 감독은
비록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에서는
NLCS와 NLDS에서 탈락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팀을 3년연속 NL 서부지구 1위에 오르게 하며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따라서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비롯한 팀들이
매팅리 감독에게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LA 다저스 감독직을 물러나고 나서 공백이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ESPN은 매팅리 감독이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신뢰하는
구단 경영진, 프론트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며
새로운 구단에서 새 출발하고 싶은 의욕이 강하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한 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을 탐파 베이 레이스로 부터 영입하고
파한 자이디 단장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받아들였다.
통계자료 등 데이타 야구를 중시하는
프리드먼 사장, 자이디 단장 체제하에서도
매팅리 감독은 올시즌 팀을 NL 서부지구 1위로 만들었다.
ESPN은 매팅리 감독이 프로페셔널한 차원에서
프리드먼 사장, 자이디 단장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야구 철학적 관점에서는 차이가 컸기 때문에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LA 다저스는
덕장으로 선수들과 관계도 원만했던
매팅리 감독을 잃게 됨에 따라
내년(2016년) 시즌 선수단 전체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오늘(10월22일) 오후
매팅리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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