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금메달 따려고 '노란 팬티'만 입은 한국 감독...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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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4 10:34 조회수 : 60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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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못 딸까 봐 속옷도 안 갈아입었대요!"
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 마스터스 결승전이 열린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이예드 스포츠시티 볼링장.
정다운(29·충북도청)이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전체 30개 출전국 중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6명의 한국 선수들이 감격을 만끽하는 가운데 김희순(47) 코치가 강대연(59·곡성군청) 감독을 향해 놀리듯 한미디를 툭 던졌다.
강 감독은 껄껄 웃었다.
"안 갈아입은 건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면 밤에 빨아서 아침에 다시 입었지."
강 감독은 금메달을 최대한 많이 따고자 하는 욕심에 대회 기간 내내 노란색 팬티만 입었다. 한국에서 챙겨온 팬티는 여러 개지만 정작 입은 것은 하나다.
그는 쑥스러워하면서 "징크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란색이 아닌 팬티를 입으려니까 좀 불안하더라"며 웃었다.
강 감독의 간곡한 바람이 통한 것일까.
한국은 전체 6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쓸어담으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한국 남녀 볼링 역대 최초로 6개의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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