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손흥민(23, 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에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짧은 크리스마스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에 답했다.
최근 손흥민은 주전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로 단 4분을 활약했다. 여러 매체에선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그의 위기설을 전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손흥민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다시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우선 손흥민은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경기 전 훈련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나는 아마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집에 있을 예정이다. 아주 훌륭한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계획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전 크리스마스와 차이점에 대해선 “독일에서 생활할 때는 휴식기였다. 그래서 때때로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은 잉글랜드와 다르게 겨울 휴식기가 있어 이 기간 동안은 경기가 없다.
이어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을 물어보자 손흥민은 “나에겐 크리스마스는 특별하다. 하지만 한국은 유럽처럼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문화는 아니다. 하지만 즐거운 날이다. 일년 중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이 시기는 언제나 좋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크리스마스의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은 “나는 이제 잉글랜드에 있다. 처음 식사로 칠면조를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한국에선 그렇지 않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특별히 먹는 음식은 없다. 하지만 칠면조는 굉장히 맛있었다”며 칠면조를 처음 먹은 느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것을 묻자 “모두가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토트넘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라며 팀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에 대해선 “아주 쉬운 질문이다. 당연히 축구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제 첫 박싱데이를 앞두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27일 자정 노리치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틀 뒤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과연 손흥민이 이 시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닉네임] : 새마을금고[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