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셀틱과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공격수 찰리 니콜라스가 손흥민의 기량을 칭찬하면서도 득점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니콜라스는 "손흥민은 축구를 할 줄 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손흥민이 지능적인 선수라는 점은 절대 부인할 수 없다. 그는 레스터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비슷하다. 손흥민은 후반에 투입되면 활력을 제공한다. 그의 존재로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손흥민의 단점도 지적했다. 그는 "다만 가끔은 손흥민이 상황에 따라 올바른 위치 선정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래서 그는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 횟수는 단 8회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의 성적은 5골 6도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