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스포츠] 기분좋은 막차버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20 05:50 조회수 : 268 추천수 : 0

본문

피시방 알바 9시에 일마치고.. 형들이랑 서든 클랜전 하다가.. 아!.. 버스!
하면서 뛰쳐 나와서 막차 탔습니다.. 버스 안에 서너명이 앉아 있더군요..ㅎㅎ

"학생 XX요"

"학생? 여기 200원 집어가라"(우리동네는 어른 1100원 학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
"니 놀다가 오나? 공부하다 오나?"

"일하다 오는데요.."

"그래.. 일하는거 열심히 해라"

'간만에 좋은 기사님 만났구나..' 하며 앉아 있었는데.. 스님 한분이 내리실려 하는겁니다..

"스님! 어디 간다고 하셨지예?"

"아.. 저기.. ㅁㄴㅇㄹㅁㄴㄹ(못들었어요..ㅜ_ㅜ)"

"스님 여기서 내리지 말고, 내가 조금 더 가다가 내려 드릴게 거기서 가면 돼요"
하더니, 정류장 지나치고 길가에 세우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스님 내리게 하시고는 같이 내려가서 길설명을 해드리더라구요.. '우와 기사님 정말 친절하다..좋은분이네'라고 생각하며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ㅎㅎ

한정거장 더 가니 할머니 한분이 타셨습니다.. (오늘이 장날이에요)

"할매! 추운데 뭐뭐 판다고 이래 늦게 타는교? 돈 많이 벌었나?"

"아이고마 내 막차 기다린다고 이때까지 기다렸다 아이가! 내 11시 20분까지 차 안오면 택시타고 갈라 캤다"

"할매 이게 막차다 아입니꺼.. 11시 20분까지 차 없어예" (이때가 11시 5분..)
"할매 일단 앉으소.. 차 출발하다가 넘어지면 우얄라 카노.."

"기사양반 고맙구레... 자 여기 2천원 받으소.. 내 택시타고 갈라캤는데 기사양반 2천원 드려야 겠다"

"아 할매 됐고, 천원만 넣으소.. 천원은 집어 넣고..."

"하이고 기사양반 고마워래이.."

"할매! 말만 하지 말고 맛있는거 뭐 없는교? 뭐 그래 사가노?"

"아.. 고기.."

"조기? 조기는 구워야되제.. 지금 먹을수 있는거 없는교?"

"다른건 물미역밖에 없다.."

"물미역? 그거 지금 무쳐주소.. 내 배고프다.."

"안된다~ 이거 우리아들 줘야 된다"

"할매 태우러도 안오는 아들 뭐가 좋다고 챙기는교?"

"우리아들 오늘만 내 태우러 안나온기다.."

"할매.. 뭐 농사 짓는데예?"

"내? 배농사 짓는다.. 와? 내일 갖다 줄까? 내일도 이시간에 하나?"

"아.. 내일 할매 볼까봐 쉴랍니더.."

"나중에 볼때 줄꾸마!"

"내가 할매 볼까봐 이 808번 그만두던가 해야지원.."

승객들 다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버스는 달리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기사양반 내 저기 내라주소"

하니깐 "할매는 집 가깝네예.. 저기 아지매는 영천 가는데 차 끊기가 금호가서 택시타고 간답니더.."

하니깐 또 할머니랑 그 아주머니랑 이야기꽃을..

할머니 내릴때... 할머니가 "아.. 내아들한테 가봐야 겠다.. 기사양반.. 정류장 말고 저~ 빨간불 있는데까지만 가주소.." 하니깐 기사양반은 할머니가 말씀하신곳까지 가서 차를 세우고, 일어나서 할머니 부축해 드리고 내려드리더군요..

두정거장 더 가서.. 택시기사들 모이는곳(뭐라하죠?)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아지매! 택시 탄다메..택시 탈라면 여서 타는게 낫다! 택시 잡기도 힘들잖아!"

하면서 버스 세우시고는..

"앞으로 내리소! 저기 딱 택시 있네!"

앞문 열고, 아주머니 내려가실때.. 옆에 있는 택시가 창문을 내리는겁니다..

버스기사 아저씨.. 그걸보고또..

"택시! 영천! Go!" 외치고는 다시 출발...ㄷㄷ '기사님 최고!'를 마음속으로 연속으로 외쳤죠..

다음정거장.. 학생두명이 내리고.. 저와 기사님만이 남았어요..

"학생.... 어디서 내리노?"

"다음 정거장이요.."

"앞으로 내리라마.."

"예"

"학생 고등학생이가?"

"예"

"일도 해보고 해보고 싶은거 많이 해봐야 한다 그러면 나중에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다"

"대학교 가기전에 일도 해보고 할려구요"

"좋은 생각이다.. 사회생활 적응도 하고 일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일 열심히 해라.."

"예.. 감사합니다.."

"학생 길 조심해서 잘 드가래이~"

"예 기사님 수고하세요..!!"

버스에서 내리고 마냥 웃기만 했습니다 기분좋아서..^^;

여러분은 이런적 없나요? 너무 행복한 나머지 대화내용이 다 아직 기억에 남네요..

[오유]
하지만...나는 항상 내곁에서 버팀목이되어주는...친구들을 더욱더 사랑한다.... "친구들아 막차버스..^^;사랑해~그리고 우정 변치말자~" 우리 모두는 반짝 빛나는 한때가 아니라 매일 기분좋은쌓아올린 일의 업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유를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만이 자유의 강남풀싸롱축복을 받을 기분좋은자격이 있다. ​정신적으로 강한 막차버스..^^;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인생에서 거둔 성공을 축하하고 인정할 줄 안다. 정신적인 막차버스..^^;탁월함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영속적인 분당오피재산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누구나 사는 모습은 분당건마비슷하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은 세상 누구보다 최고인 막차버스..^^;똑순이 누나, 나의 누이야! 완전 평등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안 된다는 기본 기분좋은원칙을 충실히 고수해야 한다. 그 원칙을 양보하면 우리의 정신은 꺾인 것이다. 이유는 눈앞에 사랑하는 사람이 강남룸싸롱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주머니는 기분좋은저녁마다 저희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미움은, 상대는 물론 자신의 몸과 마음과 막차버스..^^;영혼까지를 통째로 병들게 하는 무서운 독성 바이러스입니다. 당신 또한 참 아름다운 사람의 하나일 기분좋은게 분명합니다. 사람을 기분좋은좋아하는 감정에는 이쁘고 좋기만 한 고운 정과 귀찮지만 허물없는 미운 정이 있다. 그것은 아주 능란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은 살아가는 방법, 막차버스..^^;곧 지혜를 의미한다. 인생은 같은 얘기를 또 듣는 것과 같이 나른한 사람의 막차버스..^^;흐릿한 귀를 거슬리게 한다. 내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막차버스..^^;인간이 그의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막차버스..^^;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그들은 세상이 그들에게 기분좋은무엇을 해 주어야 한다고 강남풀싸롱생각하지 않는다. 혼자가 아닌 여러 관계로 지쳐갈 때 침묵의 시간을 통해 회복하고 생활고에 시달릴 때 송파출장안마극단으로 치닫지 막차버스..^^;않게 하소서. 찾아온 두려움을 넘어서는 사람이 진정 용기 막차버스..^^;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비록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기분좋은한다. 담는 힘이 교양일 것이다. 막차버스..^^;내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삶의 순간순간마다 소리 없이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수 기분좋은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알들이 깨어나고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러나 버리면 기분좋은얻는다는 것을 안다 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신체가 아닌 선릉풀싸롱평화가 치유의 기분좋은척도라는 것이다. 직업에서 행복을 찾아라. 아니면 기분좋은행복이 무엇인지 절대 모를 것이다. 그 위로라는게 그냥 힘내 기분좋은괜찮을꺼야 강남룸싸롱이런식으로라도 말해줘야할것 같은데 그게 잘안되는게 참...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도 아니고 돈도 기분좋은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부천오피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막차버스..^^;길이 없는 것입니다. 결혼은 훌륭한 제도지만 난 아직 제도를 강남풀싸롱받아들일 막차버스..^^;준비가 되지 않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스포츠 목록
스포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185 올해는 다르다’ 커쇼, 6이닝 8K 1실점 호투… 인기글 카리아리 10-21 821 0
4184 [단독] 췌장암 투병 유상철, '뭉찬' 녹화…CP "… 인기글 카리아리 05-21 966 0
4183 손흥민 오늘 제주도 해병대 입소…'코로나19로 비공개' 인기글 mentis 04-20 1000 0
4182 검찰 '만취 음주운전' 차세찌 징역2년 구형…車 "진… 인기글 역자 04-03 1005 0
4181 도쿄올림픽, 이미 '취소' 결정 내려졌다?" 인기글 사키아 03-17 963 0
4180 손흥민 붕대 감고 뛰어줘…우리는 네가 필요해” 토트넘 레전드 … 인기글 mentis 02-19 913 0
4179 류현진, 25일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 인기글 사키아 12-24 938 0
4178 손흥민 레드카드 .퇴장... 인기글 역자 12-23 923 0
4177 야구..LG-오지환 4년 총 40억원 FA 계약 체결 인기글 카리아리 12-20 1006 0
4176 맨유, 바르셀로나, 토트넘은 '아민 하릿'을 노린다 인기글 강동 10-30 1242 0
4175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들~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0-23 873 0
4174 배구 선수보러 가야겠다!! 인기글 물론 10-23 918 0
4173 英 매체 '호날두 성폭행, 'DNA 일치' 확인 인기글 식자 10-21 993 0
4172 '육상계 김연아' 양예빈, 방탄소년단 뷔에 "정상에서… 인기글 물론 10-16 926 0
4171 [펌] 한국-북한전 중계 무산 이유는 '돈'이군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10-15 872 0
4170 블랙핑크, 데이비드 베컴 방한 행사 지각 빈축 “늦은 것 맞다… 인기글 By누군가 10-10 985 0
4169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로 공개 ,, 윤아와 ~ 인기글 역자 09-19 927 0
4168 no tokyo 2020 olympics!! 인기글 mentis 08-06 1052 0
4167 볼때마다 낚이는 짤 인기글 강동 07-11 1122 0
4166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운동 선수????? 인기글 codus88 06-05 109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38344/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680371/4000
  • 전문가 귀미요미 677830/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70141/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02852/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3847/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70141/4000
  • 밀리터리 asasdad 568/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a
  • 01
  • bl
  • 맥심
  • 싸이코
  • 아이린
  • 여동
  • 금일 방문수: 5,440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