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뭇 달라진 외모가 주목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수의 대신 검은 정장을 입고 분홍색 립스틱을 칠하는 등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지만, 구치소에 수감된 수감자의 초췌함을 감추진 못했다.
조윤선 전 장관의 모습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지난 1월 20일, 구속 수감된 뒤 특검에 소환되는 1월 22일, 법정에 출석하는 6일 등 시기별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는 여성 수감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차례 샤워를 하도록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 규정이 적용된다는 게 교정당국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성 수감자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공동샤워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초췌해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수감자 입장에서 화장을 하기도 쉽지 않다.
지난 31일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수감 소식에 수감 경험이 있는 한 여성 전직 노조위원장이 페이스북으로 옥중 뷰티노하우를 전해준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으로 “감옥 가도 물품에 딸려 들어오는 노란 고무줄로 머리도 단정하게 묶을 수 있다”며 “꼭 루즈라도 발라야만 견딜 수 있겠다 싶으면 ‘삐콤’약을 입술에 비벼 보세요”라고 조언했다그는 “아주 새빨간 립스틱 바른 것 같지요”라며 “몇몇 별난 수감자들은 검사에게 조사받으러 갈 때, 면회하러 갈 때 ‘삐콤루즈’ 잘 바르고 다니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6일 법정에 출석한 조윤선 전 장관은 입술에 루즈를 바른 듯 분홍빛이 선명해 보인다. 그러나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조 전 장관은 구치소 생활을 하며 귤만 먹는 것으로 알려졌고, 수 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생모루고 화려하게 살든 인간이 감옥살이 하는데 평평하면 정상아니지...
정신적으로 페닉상태가 왔나보넹~~~~
모든 것을 체념한 여인의 모습?????ㅋㅋㅋㅋㅋㅋ
- [닉네임] : 마이클쪼다[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