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산 드론을 들고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시겠지만, 서울은 아쉽게도 드론을 날리기에는 가장 척박한 지역입니다. 서울에는 청와대, 군사관련, 공항관련 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거의 모든지역에서 드론을 날릴 수 없게 법으로 규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비행금지구역의 모든 것

이처럼 드론 유저들에게는 척박한 서울이지만 합법적으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쁜 일과로 교외까지 나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서울내 숨어있는 틈새 합법비행구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내 비행이 가능한 지역은 크게 두 분류가 있습니다.

아래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스크롤 이동합니다.

1.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곳

2. 동호회에 속해 날릴 수 있는 곳

1.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곳

서울 내에서 허가없이도 비행을 날릴 수 있는 틈새지역 들입니다.

강동구 : 둔촌1동 일부 외 전지역 (고도 150m이내, 일몰전에만)

관악구 : 난향동 일부 (나머지지역 비행불가 : R-75구역에 속함)

구로구 :  남구로역주변 및 개봉동 일부지역 (나머지지역 비행불가 : R-75 또는 김포공항 반경 9.3km이내에 속함)

금천구 : 독산3동 일부 외 전지역 가능 (독산 3동 일부지역 비행불가 : R-75 구역에 속함)

송파구 : 풍납동 일부 (나머지지역 비행불가 : R-75 또는 성남공항(공군) 반경 9.3km이내에 속함)

2. 동호회에 속해 날릴 수 있는 곳

집 주변에 비행할 곳을 찾기 어려운 경우 가장 편리한 방법은 오프라인 중심의 드론(RC)동호회가 관리하는 비행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곳은 동호회 차원에서 단체 비행허가승인을 받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이지만 비행이 가능합니다. 단, 동호회 가입 또는 동호회에서 가이드하는 내부규칙 (1~3만원의 회비, 조끼착용 등)을 따라야합니다.

서울시 인근의 대표적인 비행장을 소개합니다.

광나루 모형비행장 (이용방법 바로가기)

: 한국모형항공협회,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351-1(한강시민공원광나루지구4주차장)

신정 비행장 (이용방법 바로가기)

: 신정비행클럽, 서울 양천구 신정동 871-37

가양 비행장 (이용방법 바로가기)

: 매일비행클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20-187 (가양대교북단)

분당 탄천비행장 (이용방법 바로가기)

: 토요비행클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