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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이동국(37, 전북 현대)이 최근 들어 아끼는 축구화가 하나 있다. 방송으로도 잘 알려진 오남매의 3, 4, 5호 설아, 수아, 시안이가 만든 낙서 축구화다.
이동국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설아, 수아, 시안이는 이동국에게 선물하겠다면서 사인펜과 색연필로 축구화에 낙서했다. 낙서 축구화를 본 이동국이 깜짝 놀랐다. 이 모습은 방송에 담겼고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이 낙서한 축구를 신기로 했다. 아빠를 위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최근 축구선수들이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기는 것처럼 그는 아이들의 낙서를 이니셜로 삼기로 했다.
이동국은 지난 5월 14일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서 낙서 축구화를 신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5월 21일), 수원 삼성전(5월 27일)에도 낙서 축구화가 이동국의 발을 감싸고 있었다.
이동국은 낙서 축구화를 신고 골을 넣어 아이들에게 보답하려 했다. 울산, 인천전은 교체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전 때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낙서 축구화를 신고 3경기 째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해서인지 “아쉽고 미안하다”며 아이들의 마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특별한 축구화 같다. 아이들과 같이 뛴다는 느낌이다”라며 아이들이 한 낙서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보통 축구화를 5~6경기에 한 번씩 교체를 한다. 계속 신다 보면 축구화가 늘어나서다. 하지만 “이 축구화는 좀 더 오래 신을 것 같다. 나중에 신지 못하더라도 계속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일들이~~~~기특하기두하쥬?????
그래도 힘나겠어요 ㅎㅎㅎㅎㅎㅎ이게다애들키우는재미랍니다
아빠 사랑해서 그렸다는데 ㅋㅋㅋㅋㅋㅋ뭐라할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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