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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강원 동해안이 역사상 가장 가까워지는 날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때문이다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동홍천고속도로(총연장 78.5㎞)에 이어 현재 완공률이 98%인 동홍천~양양 구간(71.7㎞)이 뚫리면 서울 강일나들목에서 강원도 양양(150.2㎞)까지 1시간 30분(종전 2시간 10분)이면 달릴 수 있다. 또 동서고속도로 종점인 양양JCT에서 지난해 11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를 타면 삼척까지 70분이면 갈 수 있다. 여름 피서철마다 교통대란을 겪는 영동고속도로의 차량 정체가 완화되면서 낙후됐던 강원 북부 지역과 설악·동해안권의 경제적 변혁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8일 동홍천~양양 구간을 미리 달려봤다. 자연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만든 터널과 다리가 많았다. 최원일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건설사업단 차장은 "동홍천~양양 구간에 터널 35개, 교량 58개를 설치했으며 이는 전체 연장 71.7㎞의 73%(52.1㎞)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인제나들목에 도착하자 하늘을 향해 치솟은 주탑에 강철 케이블이 연결된 내린천교가 나타났다. 100m 높이의 교각 아래로는 깎아지른 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내린천이 펼쳐진다. 내린천교를 지나 10여분을 더 달리면 동서고속도로 상징인 '백두대간 인제터널'과 마주한다. 터널의 길이(11㎞)는 국내 최장(最長)이자 세계 11번째이다. 2020년 준공 예정인 재약산 터널(8㎞·밀양~울산 고속도로)보다 3㎞가 길다. 현재 개통 중인 터널 중에선 양북 1터널(7.5㎞·울산~포항 고속도로)이 가장 길다.
인제 터널에선 국내 최초로 터널 전용 119 소방대가 운영된다. 6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구급차가 대기한다. 터널 한가운데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대피 통로, 구급차 이동 통로,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면서 대피로로 활용할 수 있는 수직갱 2곳(212m· 307m)도 있다.
사고나서 갇히면?????
좋은일만있기를?????
야후~~~~놀러한번가보자이잉??????
- [닉네임] : 방귀몸살[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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