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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게시판] [개드립]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물이 부족하니 생활용수를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해달라. 빨래나 설거지도 자제 부탁한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6-15 10:15 조회수 : 34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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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물도 없는 마당에 세차가 웬 말이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친가를 찾았던 최모(54)씨는 평소처럼 집 앞마당에 세워놓은 차에 물걸레질을 하려다 된통 혼이 났다. 지나가던 이웃 주민 배모(65)씨가 최씨를 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안성시는 현재 농업용수 가뭄 정도가 '심함' 단계로, 이 마을에서는 상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식수 이외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걸 자체적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최씨는 "차가 너무 더러워 걸레질만 하려고 한 건데 이 정도로 민감할 줄은 몰랐다"며 "15년째 부모님을 뵈러 오는데 마을 도랑이 마른 것은 처음 봤다"고 했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촌에서 이웃 주민 간에 물과 관련한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강수량은 전국 평균 187㎜로 평년 대비 5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경기 안성시, 충남 서산시, 충남 예산군 등의 저수율은 13~1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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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모자라다 보니, 물 사용을 두고 이웃 간에 '물 분쟁'이 벌어지곤 한다. 안성시 양성면에 사는 김현숙(56)씨는 "얼마 전에 이웃 주민이 집에 놀러 왔다가 '설거지를 바로바로 하나 보다'라며 눈치를 주고 갔다"며 "이제는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가뭄에 이웃 간 정(情)도 말라버린 것 같다"고 했다. 이 마을에서는 최근 이모(62)씨가 이웃 밭이 말라가는 걸 보고 자신의 집에 모아뒀던 물을 뿌려줬다 주민들과 다투기도 했다.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이웃 주민들이 "논에 댈 물도 없는데, 밭에 물을 주느냐"며 화를 낸 것이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관정(管井)'을 파는 것을 두고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산시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하수를 쓸 수 있도록 관정 설치비를 지원했다. 시에서는 비교적 지하수가 풍부한 인지면 산동리를 대형 관정 개발 지역으로 선정했는데, 이 물이 다른 마을에도 이용된다는 걸 알게 된 농민들이 "우리 마을의 지하수가 마른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산동리 관정 개발'은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자기 논에 먼저 물을 대려고 싸우던 이웃 농민들 사이에서 '물꼬 싸움'이 벌어져 마을 사람들 간 폭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물이 부족하니 생활용수를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해달라. 빨래나 설거지도 자제 부탁한다"고 방송하는가 ​​​​하면 이웃 주민 간에 서로 물을 사용하는 걸 견제하기도 한다. 특히 마을 규모가 30~40가구 정도로 작아 공동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주민 간 감시가 더욱 심하다. 지하수 물이 말라 단수가 되면 당장 생활에 큰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물 부족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힘들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도 늦어 가뭄이 8~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가뭄 피해를 줄일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이상 기후 때문에 벌어진 현상인 만큼 아껴 쓰는 것 이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계곡으로휴가가기는글렀네???????

요즘처럼경기가계속이러면~~~~~ㅎㅎㅎㅎㅎㅎ

방콕이나가야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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