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덕후 게시판] [개드립]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물이 부족하니 생활용수를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해달라. 빨래나 설거지도 자제 부탁한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6-15 10:15 조회수 : 346 추천수 : 0

본문

씻을 물도 없는 마당에 세차가 웬 말이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친가를 찾았던 최모(54)씨는 평소처럼 집 앞마당에 세워놓은 차에 물걸레질을 하려다 된통 혼이 났다. 지나가던 이웃 주민 배모(65)씨가 최씨를 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안성시는 현재 농업용수 가뭄 정도가 '심함' 단계로, 이 마을에서는 상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식수 이외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걸 자체적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최씨는 "차가 너무 더러워 걸레질만 하려고 한 건데 이 정도로 민감할 줄은 몰랐다"며 "15년째 부모님을 뵈러 오는데 마을 도랑이 마른 것은 처음 봤다"고 했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촌에서 이웃 주민 간에 물과 관련한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강수량은 전국 평균 187㎜로 평년 대비 5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경기 안성시, 충남 서산시, 충남 예산군 등의 저수율은 13~15% 수준이다.
d12349ba786663c82190c245b9ba3177_1497488
물이 모자라다 보니, 물 사용을 두고 이웃 간에 '물 분쟁'이 벌어지곤 한다. 안성시 양성면에 사는 김현숙(56)씨는 "얼마 전에 이웃 주민이 집에 놀러 왔다가 '설거지를 바로바로 하나 보다'라며 눈치를 주고 갔다"며 "이제는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가뭄에 이웃 간 정(情)도 말라버린 것 같다"고 했다. 이 마을에서는 최근 이모(62)씨가 이웃 밭이 말라가는 걸 보고 자신의 집에 모아뒀던 물을 뿌려줬다 주민들과 다투기도 했다.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이웃 주민들이 "논에 댈 물도 없는데, 밭에 물을 주느냐"며 화를 낸 것이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관정(管井)'을 파는 것을 두고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산시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하수를 쓸 수 있도록 관정 설치비를 지원했다. 시에서는 비교적 지하수가 풍부한 인지면 산동리를 대형 관정 개발 지역으로 선정했는데, 이 물이 다른 마을에도 이용된다는 걸 알게 된 농민들이 "우리 마을의 지하수가 마른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산동리 관정 개발'은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자기 논에 먼저 물을 대려고 싸우던 이웃 농민들 사이에서 '물꼬 싸움'이 벌어져 마을 사람들 간 폭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물이 부족하니 생활용수를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해달라. 빨래나 설거지도 자제 부탁한다"고 방송하는가 ​​​​하면 이웃 주민 간에 서로 물을 사용하는 걸 견제하기도 한다. 특히 마을 규모가 30~40가구 정도로 작아 공동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주민 간 감시가 더욱 심하다. 지하수 물이 말라 단수가 되면 당장 생활에 큰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물 부족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힘들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도 늦어 가뭄이 8~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가뭄 피해를 줄일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이상 기후 때문에 벌어진 현상인 만큼 아껴 쓰는 것 이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계곡으로휴가가기는글렀네???????

요즘처럼경기가계속이러면~~~~~ㅎㅎㅎㅎㅎㅎ

방콕이나가야지이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不哭了님의 댓글

不哭了 작성일

덕후 게시판덕후 게시판 목록
덕후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82 [만화] 일본만화가2 인기글 토마토 02-13 346 0
1281 [TV방송]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정우의 상황에 완벽히… 인기글 톰과란제리 02-15 346 0
1280 [개드립] 코끼리에에게맛사지를받으면시원할까????와우무서워라 인기글 톰과란제리 02-15 346 0
1279 [미항공우주] 약 46억 년 전, 태양보다 6배쯤 큰 거대 질… 인기글 요가왕비룡 02-23 346 0
1278 [정치.사회] 박 회장은 영장 실질심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 인기글 그곳이알고섰다 03-30 346 0
1277 [TV방송]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박, 설아, 수아 삼남… 인기글 귀두닦이 04-03 346 0
1276 [개드립] 2일(어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대규모 불… 인기글 귀둣방울 04-03 346 0
1275 [개드립] 바람피우다걸리면요꼴날줄알았다면???남편의 불륜사실을… 인기글 축구싶냐 04-04 346 0
1274 [연예인] 유상무대장암3기라고~~~~헐얼마나맘고생이심했으면우째… 인기글 귀신이싼다 04-10 346 0
1273 [정치.사회] 수년간 식도암과 싸워온 중국의 70대 노인이 점… 인기글 쪼금만더김숙희 04-17 346 0
1272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는 1-2로 밀렸고, 합산 스코어에서 … 인기글 곧휴가철이다 04-19 346 0
1271 [정치.사회] 한국으로서는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기글 좆망인생 05-23 346 0
1270 [정치.사회] 30일 코펜하겐 공항서 포착… 덴마크 경찰 추정… 인기글 원할머니보빨 05-31 346 0
1269 [정치.사회] 김 교수와 함께 김씨의 논문 지도를 맡아온 홍익… 인기글 귀둣방울 06-16 346 0
1268 [] ㅅㅅㅅ 인기글 워록매니아 06-18 346 0
1267 [정치.사회] 60여년 이어진 舊정치질서 폐기 수순…사회당 정… 인기글 용산정자상가 06-19 346 0
1266 [] ㅇ 인기글 워록매니아 06-20 346 0
1265 [] 일본 기자의 질문과 강경화 장관의 답변 인기글 김철민 08-20 346 0
1264 [] 전설의 싸움꾼들 인기글 김철민 08-20 346 0
1263 [] 신세대 vs 구세대 인기글 김철민 08-20 346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85455/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01786/4000
  • 전문가 귀미요미 698873/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91491/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19969/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8106/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91491/4000
  • 밀리터리 asasdad 575/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6
  • bl
  • 스타
  • 19
  • i
  • .
  • c
  • If
  • 금일 방문수: 8,948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