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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징용 피해자 최장섭옹이 영화 군함도 관람 소감을 전했다. “호감이 안 가고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채널 프란에는 ‘“영화와 현실은 달랐다” 군함도 징용피해자가 말하는 현실 군함도’라는 3분 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소감을 전한 최 옹은 열 여섯살의 나이로 군함도에 끌려가 3년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살없는 감옥생활을 겪고 나왔다는 최 옹은 영화와 달랐던 생활을 전했다. 영화에서 주된 내용이 됐던 조선인들의 반발에 대해 “일본놈 앞에서 어디라고 반말을 하나. 너무 과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 속 소희처럼 어린 아이들도 없었다고 기억했다. 소희는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강제 징용된 아빠를 따라 나선 아이다.
영화에서 촛불을 들고 모임을 가지던 장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조선인의 시체를 불태우는 모습 역시 사실과 달랐다. 그는 “촛불을 켜가면서 모임을 가졌다는 건 실제로 없었지만 영화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하시마에서 일하다 죽은 사람들은 다 한국으로 보냈다. (일본이) 그거 하나는 참 착하게 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관광지가 됐는데 더 이상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영화 군함도는 지난달 개봉한 뒤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등 논란이 일었다. 19일 현재 누적 관객수 654만여명을 기록했다.
영화와실제는조금씩달랐지만~~~~~
하시마에서 일하다 죽은 사람들은 다 한국으로 보냈다. (일본이) 그거 하나는 참 착하게 잘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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