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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F5급 토네이도.
<출처: (cc) Justin1569 at en.wikipedia>
토네이도의 강도- 후지타 규모
토네이도의 강도를 나타낼 때에는 토네이도에 의한 피해를 기준으로 정한 후지타 규모(Fujita Scale)가 주로 쓰인다. 후지타 규모는 F0에서 F5까지 6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 풍속과 피해규모에 따라 개선된 새로운 후지타 규모를 사용하고 있다.
개선된 후지타 규모는 EF0에서 EF5까지 6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저 등급인 EF0은 풍속이 초속 29~38m이며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간판이 피해를 입는 단계이다.
EF1은 풍속이 초속 39~49m이며 나무가 꺾이고 창문이 깨지는 단계,
EF2는 풍속이 초속 50~60m이며 큰 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약한 건축물이 파괴되는 단계,
EF3는 풍속이 초속 61~74m이며 나무는 완전히 파헤쳐지고 자동차는 뒤집히며 빌딩 벽이 무너지는 단계, EF4는 풍속이 초속 75~89m이며 조립식 벽이 파괴되는 단계,
그리고 EF5는 풍속이 초속 90m 이상이며 자동차 크기의 구조물은 100m 이상 이동하고 철 구조물도 큰 피해를 입는 단계이다. 대부분의 인명 피해는 EF4나 EF5에 이르는 매우 강력한 토네이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들 강력한 토네이도의 발생건수는 연간 한두 차례에 불과하다.
토네이도의 3단계
일반적으로 토네이도는 3단계를 거쳐 진화한다.
첫 번째 단계인 먼지회오리 단계는 지상에서 공중으로 먼지회오리가 일어나는 단계로, 적란운의 아랫부분에서 짧은 깔때기가 아래로 내려온 상태이다.
두 번째 단계인 성숙단계는 깔때기가 아래로 최대로 확장된 단계로 토네이도가 지표와 수직을 이루는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인 소멸단계는 소용돌이가 약해지고 점차 가늘어지는 단계로, 토네이도가 지면에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게 된다. 토네이도는 주변 대기로부터 열을 흡수하여 점점 강력해지다가 더 이상 주변대기의 열을 흡수할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크게 일그러진 후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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