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여행/사진] 세게의 끝에서~헤브리디스 제도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15 10:48 조회수 : 416 추천수 : 0

본문

o_1a6hl1a2kn2togha951pn01hfuc.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짐 리처드슨
line.gif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트로터니시 반도에 솟은 뾰족한 현무암질 봉우리들이 사운드 오브 라세이 해협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봉우리들은 고대에 산사태에서 나온 암석 부스러기들이 쌓인 곳이 융기해 생성됐다. 그 자체로 지각변동의 역사를 보여준다.

o_1a6hl272tndlj9q95k4knk7qn.jpg

o_1a6hl272tsnn1j915luelc7vo.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영국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주의 이너헤브리디스 제도에 속해 있으며, 스카이 섬 남중부에 있는 구릉지대이다. 이곳은 고요한 바다와 아침 안개로 뒤덮여 평화로워 보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화강암 언덕이 깎여 생성된 영국에서 가장 험준한 이 구릉지대에 자연의 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친 대규모 화산 활동이 일어난 자리 위에 생긴 이 언덕은 바람과 물에 침식되고 빙하에 깎이면서 그 무게에 못 이겨 완만해졌다.

o_1a6hl272t1i0idt41ts2esorr8p.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서양의 흰 파도로부터 약 2k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만조 시 바닷물이 우이그 만 위로 떠 있는 여름 하늘을 비춘다. 1세기 전에 3400여명의 사람들이 우이그 지역에 살고 있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점점 어두워지는 농업과 어업 전망, 도시가 제공하는 기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 곳의 주민은 수백 명으로 감소했다

o_1a6hl272tnol1dtb3gg17b75keq.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30역 년 된 암석을 쪼개어 만든 칼라니시 거석들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가 완공되기 전에 세워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5000년 전부터 이미 이곳에 정착해 농사짓고, 사냥하고, 물고기도 잡으며 집을 지었다. 바깥쪽 거석의 높이는 약 3.5m이고, 중앙의 거석은 4.5m가 넘는다. 저 멀리 남쪽에 있는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칼라니시 거석들이 빙 둘러서 만들어나가는 지름 13m의 원은 중요한 의식을 치르는 장소였고,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의식 광경을 볼 수 있었다.

o_1a6hl272t1c2idbg1hl21d2eiknr.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루이스 섬의 던 칼로웨이 브록(철기 시대 스코틀랜드에 거주 및 은신 목적으로 지어진 석조 원형 건축물)을 지은 철기 시대 사람들과 이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현대의 섬 주민들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자욱한 안개와 2000여년의 세월이다. 직경 약 15m에 이르는 이중 벽 구조의 건조한 돌로 만든 요새의 잔해가 약 9m 높이로 서 있다. 이 요새를 지은 가족들에게는 이 위풍당당한 건조물 안에서 살 특권이 물리적인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했을 거라는 게 학자들의 중론이다.

o_1a6hl272t123s1q1q475plnttls.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바다로 흘러가는 중에, 담수는 고지대의 호수로부터 흘러내려와 큰 소리로 부딪치고, 높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흘러내려간다. “섬에서는 어떤 인간의 소리도 듣기가 힘듭니다.” 루이스 섬에서 태어난 앨리스 스타모어는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조용할 수도 없습니다.”

o_1a6hl272tk3m1tt241cfo9142gt.jpg

헤브리디스 제도
사진 :
line.gif
아우터헤브리디스의 바위섬들과 절벽들은 유럽 대륙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녔다. 우둘투둘한 겉 표면이 6000만 년 전에 대륙을 유럽, 북아메리카, 그린랜드로 분리시키며 북대서양을 형성한 자연의 강한 힘을 짐작하게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행/사진여행/사진 목록
여행/사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0 이거머<b class="sch_word">게</b> 2 인기글 토마토 10-13 341 1
99 이<b class="sch_word">게</b> 머<b cla… 인기글 토마토 10-13 380 1
98 아이에<b class="sch_word">게</b> 우한 조롱… 인기글 Wa7aV314 02-02 565 0
97 신이 사람의 머리를 둥글<b class="sch_word">게… 인기글 김철민 08-22 310 0
96 11년 전에 이미 R씨 <b class="sch_word">… 인기글 김철민 08-22 347 0
95 경쟁자를 짓뭉<b class="sch_word">게</b>고 … 인기글 김철민 08-21 1648 0
94 배부르<b class="sch_word">게</b> 먹고간 손… 인기글 김철민 08-21 324 0
93 세고비아( 세계유산) 마요르광장과 과일가<b class="sc… 인기글 규청이 10-29 559 0
92 교대근무 퇴근 후 가볍<b class="sch_word">게<… 인기글 Wa7aV314 01-30 615 0
91 결혼 1년차 집문제로 와이프랑 크<b class="sch_wo… 인기글 김철민 08-22 337 0
90 VR <b class="sch_word">게</b>임을 즐기는… 인기글 김철민 08-22 337 0
89 '노벨문학상'에 집착하는 이들에<b class="sch_wor… 인기글 김철민 08-21 419 0
88 홍석천이 만족한 <b class="sch_word">게</b>… 인기글 김철민 08-20 312 0
87 [골닷컴] 퍼디난드: 래시포드는 타미에<b class="sch… 인기글 ABIYR524 12-11 747 0
86 힐링 <b class="sch_word">게</b>임하다 친구… 인기글 김철민 08-22 434 0
85 <b class="sch_word">게</b>임에 대한 씁쓸한… 인기글 김철민 08-22 251 0
84 칼 든 강도에<b class="sch_word">게</b>서 … 인기글 김철민 08-21 292 0
83 &#034;30대 후반을 아줌마라고 부른 <b class="s… 인기글 김철민 08-20 437 0
82 키퍼에<b class="sch_word">게</b> 빌드업이 … 인기글 ABIYR524 12-11 500 0
81 일본 최신 VR<b class="sch_word">게</b>임 인기글 김철민 08-22 36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67743/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35663/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31156/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20716/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43505/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3934/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20716/4000
  • 밀리터리 asasdad 58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Bl
  • 2
  • 1
  • 동영상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2,252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