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방랑하는 빙하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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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11:53 조회수 : 33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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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빙하가 녹으면서 미국 뉴욕 시 센트럴 파크에 이런 바위들이 남게 됐다. 센트럴 파크의 공동 설계자였던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는 '자연의 귀여운 장난'에 영감을 받아 자연 경관을 더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표석들을 다시 배치했다고 밝혔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알래스카 주 주노의 멘덴홀 빙하. 전면에 보이는 표석은 산허리에서 빙하 쪽으로 굴러 떨어진 것이다. 빠를 때는 하루에 50cm씩 산 아래로 미끄러지고 있는 이 빙하는 결국엔 부서져 내릴 것이며, 빙하가 품고 있던 표석들은 멘덴홀 호에 빠져 빙하기가 다시 오는 그날까지 호수 속에서 잠들어 있을 것이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코네티컷 주 미스틱의 한 주차장에 있는 바위처럼 너무 커서 옮기기가 어려운 표석들은 ‘그냥둬 바위’라는 별명이 붙었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이 표석은 빙하에 실려와 이 자리에 터를 잡았다. 그 후 주변에 마을이 형성돼 오늘 날의 뉴저지 주 글렌록이 탄생했다. 표석을 가운데 두고 양편으로 도리무스 가(街)가 나 있다. 일시정지 표지판에서 우회전 해 록로(路)를 따라가면 마을의 중심부에 닿게 된다. 글렌록의 바위는 ‘더 록’, ‘더 그레이트 록’, ‘더 빅 록’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뉴저지 주의 글렌락은 570t짜리 표석에서 따온 지명이다. 과학자들은 이 표석이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서 빙하에 실려 이곳으로 왔다고 믿고 있지만, 옛날 이곳에 살던 레나페이 인디언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돌이라고 생각했다. 바위 이름도 인디언 말로 파마차푸카라고 불렀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돌’이라는 뜻이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옴스테드 전망대 위에 표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빙하가 9200만 년 된 이곳 기반암의 형태를 바꿔놓았고, 녹으면서 근처 산에서 운반해온 표석들을 남겨놓았다. 표석들과 암반에 파인 홈들을 통해 빙하가 이곳을 지나갔음을 알 수 있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근처 산에서 떨어져 나온 표석들이 해발 2560m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옴스테드 전망대의 맨질맨질한 암반 위에 흩어져 있다. 이 바위들을 운반한 빙하는 인접한 테나야 계곡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두께가 수백 미터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한 40t짜리 표석이 미국 워싱턴 주 콜빌 인디언보호구역 안에 우뚝 서 있다. 들소들이 바위에 등을 비벼댔다고 해서 이런 표석을 ‘비빔돌’이라 부르기도 한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워싱턴 주 중북부 지역의 예거 바위(오른쪽)는 지질학자들이 대륙 빙하가 남쪽으로 얼마나 멀리까지 이동했는지를 조사해 지도를 만들 때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인근의 학교 졸업생들이 중요한 기념일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기꺼이 자기 몸을 내줬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브렌다 디아즈와 제시카 루이즈가 자동차로 워싱턴 주 중북부 지역을 여행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과거에 인디언들은 바위에 조각을 새기곤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림을 그린다. 졸업을 기념하고 싶은 고등학생들이 예거 바위에 졸업 연도를 적어놓았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한때 빙하로 덮여 있던 코네티컷 주 스토닝턴으로 이사한 오보일즈 가족은 집마당에 있는 바위들이 표석일 거라고 생각했다. 코네티컷 지질조사소에서 나와 조사한 후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오보일즈 가족은 여전히 표석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주위에 있는 표석들을 세심히 돌보고 있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이 사진은 두 장을 이어붙인 것으로 사진 속 바위들은 뉴저지 주 모리스 카운티의 피라미드 산에 있는 표석이다. 왼쪽의 ‘삼각대 바위’라 불리는 160t 무게의 표석은 세 개의 작은 표석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처음엔 얼음과 빙퇴석에 박혀 있다가 1만 9000년에 걸친 침식 끝에 지금의 삼각대 바위와 그 밑을 받치고 있는 기묘한 지지돌들이 남게 됐다. 오른쪽의 두 표석은 '하지 바위'라 불린다. 하짓날 해가 질 때 태양이 두 바위 사이에 놓여 일렬로 정렬되기 때문이다. |
빙하가 실어다준 바위 |
사진 : 프리츠 호프먼 |
이 녹아내리는 빙산은 알래스카의 맨덴홀 빙하 말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승객 하나를 좀 더 먼 곳까지 운반하고 있다. 산에서 빙하에 굴러와 박힌 이 바위는 빙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덴홀 호까지 내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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