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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북극 탐험기2009년 1월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5 16:48 조회수 : 29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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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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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과 증기 엔진으로 움직이는 난센의 배, 프람 호의 선체는 북극 빙하의 무시무시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배는 풍력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는 전기램프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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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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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옷과 모피는 선원들이 갑판 위나 얼음 위로 나가야 할 때 추위를 막아주었다. 난센이 찍은 귀한 사진들은 그가 남긴 수많은 업적들 중 하나다. 그가 이 사진을 찍은 1894년 10월 당시의 평균기온은 영하 22˚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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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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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7월 12일: 난센은 과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북극해 심해의 온도를 측정했다. 그는 이 밖에도 천문학, 기상학, 해양학 자료들을 꾸준히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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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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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은 프람 호 탐험을 위해 노르웨이 의회와 오스카 2세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다. 그는 1888년 최초로 스키를 타고 그린란드를 횡단해 이미 노르웨이의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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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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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3월 14일: 난센과 요한센(왼쪽에서 두 번째와 일곱 번째)은 썰매 세 대, 개 스물여덟 마리, 노르웨이 국기 세 개를 들고 프람 호를 떠날 채비를 한다. 그들의 목표는 북극점을 정복한 최초의 탐험가가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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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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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어떤 탐험가들보다도 북극점에 가까이 갔던 난센과 요한센이 16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난센이 기록한 대로 북극은 “강인한 생명력과 불굴의 의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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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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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손님: 러시아의 한 외딴 제도에서 어린 북극곰이 텐트를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곰이 다가왔을 때 뵈르예예 오우슬란과 토마스 울리크는 허공에 총을 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곰을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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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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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의 개빙 구역. 시베리아의 프란츠요제프 제도를 떠난 지 이틀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얼음이 떠 있다. 이렇게 얼음이 길을 막고 있을 때는 노를 젓는 것보다 수영하는 편이 빠르다. 스위스의 탐험가 토마스 울리크가 녹은 얼음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다. 한편 노르웨이 출신의 극지방 탐험가 뵈르예 오우슬란도 동행했다. 이들은 노르웨이의 탐험가였던 프리드쇼프 난센과 얄마르 요한센이 1895년과1896년에 지나갔던 러시아의 외딴 섬들을 다시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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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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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슬란이 북극점을 뒤로 하고 스키를 지팡이 삼아 빙하 위로 카약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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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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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슬란과 울리크는 974km나 떨어진 프란츠요제프 제도로 빨리 가기 위해 이따금 스키에 패러세일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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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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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슬란과 울리크가 바다 얼음을 헤치며 카약을 끌고가고 있다. 오우슬란이 앞장서면 뒤쪽에 있는 울리크가 로프를 이용해 몸을 당긴다. 로프는 오우슬란의 카약에 연결되어 있는데, 길이 아주 험할 때는 이런 식으로 다른 대원의 도움을 받는다. 이들은 한 시간 반마다 자리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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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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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크가 얼음이 깨지지 않도록 몸을 쫙 펴서 체중을 분산한 다음 얼음판 위를 조심조심 기어가고 있다. 살짝 언 얼음꽃들을 방수옷 소매로 문질러 길을 낸다. “수영장 물 위에 비닐을 쫙 펼쳐놨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 위를 기어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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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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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얼음사이로 카약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오우슬란은 스키를 벗어서 짐과 함께 묶고, 눈 속 깊이 발을 디뎌 최대한의 힘을 확보한다. 육지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강한 해류 때문에 얼음이 엉뚱한 방향으로 떠밀려가기 쉽다. 스키를 타고, 카약의 노를 젓고, 수영을 하는 일은25시간 동안 반복한 뒤에야 에바-리브(Eva-liv) 섬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땅을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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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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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슬란이 읽고 있는 책은 소싯적 아버지가 읽어주던 ‘북위 86° 14'에서 난센과 함께’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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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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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크가 카약을 빙하 틈새에 다리처럼 걸쳐놓고 살얼음판 위를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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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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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크와 오우슬란이 프란츠요제프 제도 북쪽에 있는 알렉산더ㅡ잭슨 섬 사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데, 어미와 새끼곰이 정확히 울리크의 카약을 향해 다가왔다. “그 동안 북극곰을 한 30마리는 만났습니다. 근데 이 녀석들처럼 가까이 온 적은 없었어요.” 울리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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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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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크는 소리를 질러도 곰이 도망가지 않으면 어미곰 쪽으로 펜 조명탄을 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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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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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탄에 놀란 어미곰이 뒤로 물러난다. 새끼곰은 이미 도망간 뒤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곰 세 마리 모두 돌아와서, 울리크와 오우슬란은 리볼버 권총으로 얼음을 향해 경고사격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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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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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바다가 따뜻해지자 챔프 섬 근처 빙하 위로 울리크가 스키를 타며 지나가고 있다. 난센과 요한센이 걸었던 고난의 여정을 체험한 후, 울리크와 오우슬란이 가장 크게 감동받았던 것은 난센 일행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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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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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요제프 제도 북부에서 울리크가 노를 저어 빙하 옆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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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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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섬에 구소련 시절 버려진 군사기지는 금방이라도 유령이 나올 듯 을씨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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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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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요제프 제도 남부의 한 섬에서 어미와 새끼 북극곰이 캠프 안으로 들어오려고 어슬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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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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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다!” 노스브룩 섬의 플로라 곶에 도착한 울리크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곳은 프란츠요제프를 가로지르는 이번 탐험의 최종 목적지다. “난센이 여기서 구조됐을 때의 기분을 알 것 같아요. 야영 걱정도 끝, 썰매 끌기도 끝, 고민하기도 끝, 드디어 고생이 끝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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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마스 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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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의 여정을 마친 후, 오우슬란과 울리크를 태우고 조국 노르웨이로 돌아갈 배가 도착하자 오우슬란이 활짝 웃고 있다.

나도 도전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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